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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확대, 실천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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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750회 작성일 07-11-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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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이행에 관한 제1차 남북총리회담을 통해 인도주의 분야에서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하고, 2008년 새해를 맞아 이산가족간 영상편지를 시범적으로 교환하기로 했다.

또 이달 28일부터 2박 3일간 금강산에서 제9차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해 이산가족 상봉확대와 상시상봉, 쌍방 대표들의 금강산 면회소 상주, 전쟁시기와 그 이후 소식을 알 수 없게 된 사람들의 문제 등을 협의한다.

남측은 이번 회담에서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에 대해서 근본적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을 강조했고, 이에 대한 문제는 적십자회담에서 다루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 “남북의 양 정상에 이어 총리 차원에서도 국군포로.남북자 문제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함으로써 이 문제의 실질적 해결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이른바 '국군포로.납북자' 문제는 그동안 적십자 회담에서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며 공회전을 거듭했던 문제여서, 정상.총리회담 이후에 열리는 9차 남북적십자 회담에서 어떻게 논의될 지 주목된다.

남측은 이번 총리회담에서 이산가족 간 우편물과 영상편지를 교환할 것을 제의했고, 이 중 '영상편지 시범교환'이 합의문에 담겼다. 이 사업은 지난 8차 남북적십자 회담에서 추석을 계기로 실시하기로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영상편지 교환은 실무적 준비가 아직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총리회담에서 합의된 영상편지 교환도 8차 적십자 회담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CD형태로 교환될 예정이다.

영상편지는 실시간 대화는 불가능하지만, 장기간 기록 보존이 가능하고 상봉에 참가하지 못하는 가족들에 대한 상호 생사확인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다음달 7일에는 이산가족 금강산면회소의 남북 사무소 준공식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정부는 이번 인도주의 분야에서의 합의와 관련해 금강산면회소 준공식, 이산가족 영상편지 시범 교환, 제9차 적십자 회담 일정 합의 등을 들며 “정상선언에서 합의한 이산가족 상봉확대에 대한 실천.구체화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총리회담에서 이산가종 상봉 확대 등 인도주의 분야에 대한 특기할 만한 합의가 나온 것은 아니어서, 정상회담과 총리회담 이후에 개최되는 제9차 남북적십자회담이 얼마만큼 진전된 합의를 도출할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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