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 오대양호 선원, 탈북해 41년만에 고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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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오대양호 선원, 탈북해 41년만에 고국으로
41년 전 납북된 오대양호 선원 전욱표(68)씨가 이달 초 탈북에 성공해 곧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의 탈북을 도운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전씨가 이달 11일 탈북해 제 3국으로 넘어왔다"며 "현재 정부 측에 신병이 인계됐으며 조만간 입국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전씨가 귀국에 성공할 경우 납북 오대양호 선원 중에서는 첫번째, 정부가 인정한 전쟁 후 납북자 517명 중에서는 9번째 생환 사례가 된다.
쌍끌이 어선 오대양 61호, 62호의 선원 25명은 1972년 12월28일 서해상에서 홍어잡이를 하던 중 납북됐다.
전씨는 당초 오대양호 납북 선원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가 2005년 최대표가 오대양호 선원 등 납북어부 37명이 1974년 묘향산에서 찍은 단체사진을 입수해 공개하면서 납북자로 인정됐다.
납북 오대양호 선원 전씨는 최근까지 함경북도 길주에서 운전사 생활을 하며 북한 당국의 감시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의 탈북을 도운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전씨가 이달 11일 탈북해 제 3국으로 넘어왔다"며 "현재 정부 측에 신병이 인계됐으며 조만간 입국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전씨가 귀국에 성공할 경우 납북 오대양호 선원 중에서는 첫번째, 정부가 인정한 전쟁 후 납북자 517명 중에서는 9번째 생환 사례가 된다.
쌍끌이 어선 오대양 61호, 62호의 선원 25명은 1972년 12월28일 서해상에서 홍어잡이를 하던 중 납북됐다.
전씨는 당초 오대양호 납북 선원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가 2005년 최대표가 오대양호 선원 등 납북어부 37명이 1974년 묘향산에서 찍은 단체사진을 입수해 공개하면서 납북자로 인정됐다.
납북 오대양호 선원 전씨는 최근까지 함경북도 길주에서 운전사 생활을 하며 북한 당국의 감시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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