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해 북한으로부터 받은 생사확인 회보서에서 '사망'과 '확인불가'로 통보받았던 전후 납북자 3명이 실제로는 평양에 생존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대표는 북한이 지난달 보낸 생사확인 회보서에서 '사망자'로 통보한 이광원씨와 '확인불가자'로 통보한 문경식, 이민교 씨 3명이 모두 평양에 생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표는 이어 이들은 모두 노동당 대남공작기구인 대외연락부에 소속돼 평양에서 함께 일하고 있으며 이들의 생존사실을 평양시민 명부에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현재 북한에 의해 납북돼 억류 중인 우리 국민이 현재 516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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