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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가족 만난 납북자는 겨우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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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55회 작성일 14-02-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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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가족 만난 납북자는 겨우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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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꽃 피우는 상봉자들(금강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산가족 상봉 행사 첫날인 20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최선득(71)할아버지가 납북자 동생 최영철씨(62)와 못다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산가족들의 대면 상봉은 2010년 11월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jieunlee@yna.co.kr

국군포로는 12명…이번 상봉엔 포함조차 안돼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20일 금강산에서 개최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납북 어부 2명이 포함되면서 과거 납북자들의 상봉 사례에 관심이 쏠린다.

납북자는 2000년 11월 제2차 이산가족 상봉부터 국군포로와 함께 특수이산가족 형태로 2∼3명씩 참여해왔다.

현재 미귀환 납북자는 510명이 넘지만 이번 상봉까지 포함해 남한의 가족을 만난 납북자는 18명에 불과하다.

이산가족 상봉에 나선 납북자의 ⅓은 1987년 납북된 '동진 27호' 선원들이다.

서해 백령도 근해에서 북한에 끌려갔던 '동진 27호' 선원 12명 가운데 절반인 6명이 지금까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통해 가족과 눈물의 재회를 했다.

갑판장 강희근씨가 제2차 상봉 때 남쪽의 어머니 김삼례씨를 만난 것을 시작으로 8차(2003년 9월) 때 선원 김상섭씨가 어머니 오말신씨를 만나는 등 '동진 27호' 납북자들은 5차례 상봉장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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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년 만에...'감격의 상봉(금강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 첫날인 20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이산가족 상봉 최고령 김성윤(96)할머니가 동생 김석려(81), 조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jieunlee@yna.co.kr

1977년 납북된 일본인 요코다 메구미씨의 남편인 김영남씨도 이산가족 상봉과 인연이 있다.

김씨는 2006년 6월 금강산의 이산가족 상봉장에서 어머니 최계월씨, 누나 영자씨와 28년 만에 재회했다.

김씨는 1978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전북 군산시에 있는 선유도 해수욕장에 피서갔다가 북한 공작원에 납치됐으며 북한에서 메구미씨와 결혼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통해 남쪽 가족을 만난 납북자에는 항공사 승무원 출신도 있었다.

1969년 12월 납북된 대한항공 YS-11기 여승무원이었던 성경희씨는 2001년 2월 55세의 나이에 어머니 이후덕씨를 32년 만에 만나 눈물을 쏟았다.

국군포로의 경우 2000년부터 모두 12명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1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북한에 500여 명의 국군포로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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