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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가족 만난 美 부차관보 "北인권싸움서 물러서지 않을것"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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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3-02-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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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화 북한인권대사 "韓, 日처럼 北인권·인도적 문제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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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가족 만난 정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7일 오전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납북자 가족 대표들을 만난 정박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겸 대북특별부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왼쪽에서 네번째)의 모습. 2023.2.7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정박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겸 대북특별부대표가 7일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 정부의 그간 노력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이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대표는 이날 오전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납북자 가족 대표들을 면담하고 "우리는 북한이 자행한 인권 유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피해자와 그 가족의 목소리를 증폭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계 대북전문가인 박 부대표는 면담 인사말과 마무리 발언 등을 통해 "우리는 북한 인권 침해로 피해를 본 한국인 피해자와 이들 가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부대표는 납북자 문제에 대해 양국의 관심이 커지는 대표적 예로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회담 후 발표된 공동 성명에서 납북자 문제가 등장한 점을 언급했다.

성명에는 "3국 정상은 납치자 문제의 즉각적 해결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미일 정상 공동 성명에서 납북자 관련 문안에 반영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박 부대표는 3국 정상이 프놈펜 성명을 통해 납북 문제를 최대한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성명이 납북자 문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 부대표는 향후 국내 납북자 관련 단체들과 북한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해 지속해서 소통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도 최근 한미일 정상 공동 성명에서 납북자 문제가 거론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사는 "지난해 11월 프놈펜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 공동 성명에서 언급되면서 이들(납북자)에 대한 생존 여부와 송환 문제에 대한 관심이 국내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미 국무부는 이들 선교사를 정치범으로 분류해 석방하라는 입장을 표명했는데 뒤늦은 반응이지만 그래도 다행스럽고 환영할 일"이라고 했다.

그는 "이제 우리 정부도 그간 방기한 북한 인권과 인도적 문제에 대해 일본처럼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사는 "북한이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모든 납북자와 실종자가 어떻게 되었는지 3국과 국제사회 조사와 규명에 협조하길 강력히 촉구한다"며 "올해 3월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 결의에는 북에 억류된 다른 나라 국민과 관련한 내용에서 한국, 일본 국적자를 명시해 포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북한에 10년째 억류된 김정욱 선교사의 형 김정삼 씨와 손명화 6·25국군포로가족회 대표, 이미일 6·25전쟁납북인사가족회 이사장, 황인철 1969년KAL기납북피해자가족회 대표, 최성룡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이사장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미국과 국제 사회가 일본 납북자 문제만큼 한국 납북자 문제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또 납북자 문제에 대해 그간 한국 정부가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최 이사장은 "미국 국무부가 일본 납북자 문제 뒤에 한국 납북자 문제를 거론해주길 믿는다"며 "한국 외교관들도 이 문제를 꼭 거론하게끔 이 대사도 잘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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