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북한, “장기수 송환하면 대화물꼬 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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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북한, “장기수 송환하면 대화물꼬 틀 것”
[정치] 1999.07.28 (수) 00:00
북한은 27일 남한이 출소 남파간첩 및 공안사범(미전향장기수)을 조건없이 송환한다면 서해사태로 냉각된 남북관계를 호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99통일대축전·제10차 범민족대회 공동준비위원회 명의로 발표한 특별결의문에서 “비전향 장기수들을 아무 조건없이
고향으로 돌려보낸다면 최근 서해해상 충돌로 얼어붙은 북남 사이에 화해와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앙방송이
28일 보도했다.
특별결의문은 남한에 있는 출소남파간첩·공안사범들에게는 돌봐줄 가족·친지가 없다고 지적하고 이들을 북으로 돌려보내 가족의
품에서 생을 마칠 수 있게 하는 것은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볼 때 매우 타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한 당국이 출소남파간첩·공안사범과 국군포로 교환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하나를 주면 하나를 받아야 한다는 장사꾼의
논리”라며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특별결의문은 남측이 상호주의를 버리고 민족애와 대단결의 정신에 따라 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치] 1999.07.28 (수) 00:00
북한은 27일 남한이 출소 남파간첩 및 공안사범(미전향장기수)을 조건없이 송환한다면 서해사태로 냉각된 남북관계를 호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99통일대축전·제10차 범민족대회 공동준비위원회 명의로 발표한 특별결의문에서 “비전향 장기수들을 아무 조건없이
고향으로 돌려보낸다면 최근 서해해상 충돌로 얼어붙은 북남 사이에 화해와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앙방송이
28일 보도했다.
특별결의문은 남한에 있는 출소남파간첩·공안사범들에게는 돌봐줄 가족·친지가 없다고 지적하고 이들을 북으로 돌려보내 가족의
품에서 생을 마칠 수 있게 하는 것은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볼 때 매우 타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한 당국이 출소남파간첩·공안사범과 국군포로 교환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하나를 주면 하나를 받아야 한다는 장사꾼의
논리”라며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특별결의문은 남측이 상호주의를 버리고 민족애와 대단결의 정신에 따라 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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