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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남한 관광객의 '일방적 희생'만 강조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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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강민
댓글 0건 조회 168회 작성일 21-09-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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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관광이 지난 199811월 시작된 이후 9년째를 맞으며 관광객 15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올해는 연말까지 30만명을 예상하고 있으며, 가을철 풍악산이라 불리는 금강산의 백미(白眉)인 단풍을 구경하려는 관광객의 예약은 벌써 끝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99810, ()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소 501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통과해 북한과 금강산관광 사업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하면서 그해 11월 동해항에서 금강호의 첫 출항으로 금강산 관광의 문을 열었다. 이어 봉래호, 풍악호, 설봉호를 운항하면서 해상을 통한 금강산 관광이 열리게 되었으나, 200211월 현대와 북한아태평화위원회가 동해선 임시도로를 통한 육로 관광 실시를 합의해 20032월 시범육로관광을 시작으로 해상관광은 중단되었다.

금강산 비로봉에서 웅장하게 쏟아내는 비룡폭포의 모습.

 

20039월 매일 육로관광이 실시되면서 본격적인 금강산 육로관광 시대를 맞이했으며, 20056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었다. 처음 해상을 통한 금강산 관광은 100만원이 넘는 여행경비로 말미암아 부담을 느꼈으나, 육로가 개설되면서 당일, 12, 23일 일정의 관광상품 등 적은 비용으로도 다녀 올 수 있어 관광객이 급증하기도 했다. 또한, 정부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794,000만원을 들여 2차에 걸쳐 교사 및 학생들의 체험학습 지원을 하기도 했었다. 2006년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관광객이 2005년보다 21%가 감소했으나, 정세가 안정되면서 올해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 추석 연휴기간에는 1일 평균 1,500명이 왕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상을 통해 첫 문을 연 금강산 관광이 관광객 200만명 시대를 맞아 남북관계 안정관리의 통로 및 남북경제 균형 발전과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실험장으로서 향후 통일의 초석(礎石)을 다지는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 것은 사실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운영되는 금강산 관광은 실제 체험하는 남한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북한의 특수한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비싼 댓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 첫 번째가 관광상품인 당일 99,000, 12209,000, 2339만원 등이다. 이는 북한에 주는 1인당 관광 대가의 인상에 기인한다고 보아야 한다. , 1998년 합의 이후, 20016월에 1인당 해상 100달러, 육로 50달러로 합의했었다. 20039월부터 육로 관광 50달러에서 20047월에는 관광 일수에 따라 차등 적용하기로 한데 이어 20055월과 20067월 인상에 따라 당일은 101530달러로, 12일은 253548달러로, 23일이상은 507080달러로 인상됨으로 인해 관광객의 부담이 그만큼 늘어나게 된 것이다.

또한, 현지에서의 식대, 상품, 이용료 등은 국내보다 훨씬 높다. , 점심, 저녁식사 한 끼에 10~15달러로 한화(韓貨)1만원~15,000원에 해당해 돈의 가치에 비해 부실하기 짝이 없다는 여론이다. 특히, 관광객들이 한 번은 맛보는 북한 냉면은 단백함을 느끼기에는 너무나 거리가 멀어 실망감을 안겨주며, 반찬 또한 부실할 뿐만 아니라, 추가(서비스)라는 것이 전혀 없다.

관광객이 대다수 이용하는 온천의 경우 12달러, 교예공연 관람은 30달러, 삼일포 버스 이용료 10달러 및 운영하는 상점의 상품가격이 국내보다 높는 등 기본관광 경비 이외에 부대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불평들이다. 여기에 금강산 특구에는 달러만 통용되고 동전(센트)사용이 불가능 해 모든 상품의 기본가격은 1달러에 기초해 가격 인상 내지 낭비를 조장하고 있다.

둘째, 현재의 관광상품의 일정으로는 금강산 관광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으로 짜여 있어 주마간산(走馬看山)식 관광에 그쳐 관광객 유치에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듣는 것도 사실이다. 예를 들어, 구룡연 코스의 경우 3시간 정도에 난()코스인 상팔담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제대로 된 관광이 불가능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한, 만물상 코스도 3시간의 시간적 여유로는 경사가 심한 등산길을 여유있게 주변의 경치를 관광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단 한 곳이라도 제대로 즐기고 볼 수 있는 관광 스케쥴이 마련되어야 알차고 묘미를 살릴 수 있는 금강산 관광이 될 수 있음은 불문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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