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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정순 할머님의 쾌차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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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원장
댓글 0건 조회 678회 작성일 11-02-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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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구정연휴를 앞두고 울산의 김정희가족이 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부산의 김정순 할머님이 팔순인데 그만 낙상을해 허리를 크게 다쳐서 울산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김정희씨는 납북자가족인 팔순 할머님이 다쳤다는 말에 급히 서둘러 병문안을 하고 작은봉투 하나를 놓고 나왔지만 할머님 집안형편을 듣고 걱정이 앞서서 저에게 전화를 했었습입니다.

"사무총장님 김정순 할머님을 조금이라도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요?"

그말을 듣고 김정순 할머님께 급히 전화를 드렸지만 저역시 삶에 지친 할머님 목소리를 들으니 남일 같지않아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이후 서둘러 통일부 담당 서기관님께 이러한 사정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 하였지만 구정연휴를 하루 앞둔날이어서 모든공무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날 오후 담당 서기관님 으로 부터 " 다행히 지원단이 명절때면 20여가구 정도 어려운 가족들을 찾아다니며 조금이나마 위로금을 전달해주는 방문계획이 있는데 우선적으로 도와주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반가운 전화가 왔습니다.

긴 연휴라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다행히 울산의 김정회가족의 간절한 마음이 헛되지 않고 통일부직원이 부산까지 내려와 작은 위로금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김정회가족은 아무에게도 말을하지 말라고 하였지만 우리 납북자가족들이 조금이나마 서로에게 마음의 위안이 될것같아 이렇게 소식을 전합니다.

김정순 할머님의 빠른 쾌차를 빌며 이글을 빌어서 수고해 주신 통일부 여운산서기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김종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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