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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방문단 사업 비정례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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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422회 작성일 04-10-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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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말에 열린 제3차 남북 적십자회담에서
이산가족 방문단 사업을 정례화하자는 남측 제의에 대해 북측이 "정례화보다 그때그
때 합의하여 시행하면 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적십자사 이병웅(李柄雄) 총재 특보는 27일 오후 서울 이북5도청에서 `통일
정보신문' 주최로 열린「이산가족 상봉이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과 나아갈 방향」
세미나 주제발표문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 특보는 3차 회담과 관련, "우리측은 현재 접수된 이산가족 10만여명의 생사
주소확인 회보, 경의선 연결지점에 항구적 면회소 설치, 민속명절과 남북 공동 기념
일을 계기로 방문단 교환 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북한 조선적십자회(북적)는 "시범사업을 끝내고 4차 회담에서 이 문제들
을 합의 도출하자"며 "면회소는 우선 금강산 지역에 항구적으로 운영하고 경의선 연
결지점에 설치하는 문제는 그때에 합의하여 설치,운영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특보는 말했다.

북한은 특히 방문단 사업의 경우 정례화보다 그때그때 합의하여 시행하면 될 것
이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특보는 또 북측이 요구한 비전향 장기수 송환 문제와 관련, "지난해 북측에
서 50여명을 보내줄 것을 요구했으나 우리측은 송환을 원하는 63명을 보내줬다"며 "
이미 전향한 사람들도 북으로 보내달라는 북측 요구에 대해서는 국군포로와 납북자
가족 문제와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이뤄진다면 연내 경의선 부
근 철도 연결지점에 면회소 설치,운영이 가능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김
위원장의 조기 답방과 ▲남북 양측의 법률적 장애요인 제거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
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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