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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문제 장관급회담서 최우선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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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998회 작성일 07-02-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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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납북어부 최욱일씨가 26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열린 납북자가족모임 집회에서 정부가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납북자.국군포로 문제를 의제로 다룰 것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


납북자.국군포로 가족 장관 면담 요구

납북자와 국군포로 가족은 26일 오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통일부 장관은 납북자 생사확인과 송환 문제를 대북협상 최우선 의제로 삼을 것"을 촉구했다.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와 귀환 납북어부 최욱일.이재근씨, 북송 국군포로 한만택씨의 조카며느리 심정옥씨 등 10여 명은 이날 "정부는 납북자를 이산가족의 범주에 넣지 말고 지원특별법과 전담부서를 설치하라"며 이재정 통일부장관 면담을 요청했다.

1977년 납북된 고교생 이민교씨의 어머니 김태옥씨는 이 자리에서 "소식이나 듣고 아들 얼굴이나 봤으면 죽어도 소원이 없겠다"면서 "아들 밥그릇을 비우지 않고 삼십 년 동안 담았다. 한 번만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하소연했다.

심정옥씨는 "정부에서는 최대한 노력해서 모셔온다고 하지만 실제 숙부님한테 도움이 된 것이 없지 않느냐"며 27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제20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협상 태도를 촉구했다.

또 지난달 귀환한 최욱일씨는 "2000년 비전향장기수 63명이 송환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납북자)도 고향으로 돌아가는가 기대했지만 결국 물거품이 됐다"면서 "막상 힘들게 나와보니 (탈북 과정에서) 정부가 도와준 것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최씨는 이어 "대다수의 귀환 납북자와 그 가족은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며 납북자 송환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주문했다.

최성용 대표는 "이번 장관급회담에서 납북자.국군포로 생사확인과 송환을 (북측에) 분명히 요구해야 한다"면서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통일부가 자신의 금강산 관광 계획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납북자 가족으로서 못 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납북자.국군포로 가족은 이 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1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최 대표를 포함한 4명만 통일부를 방문해 관계자를 만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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