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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허가´ 최성룡 대표의 씁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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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135회 작성일 07-03-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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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방북 ´불허´해온 납북자가족모임 최 대표에 ´허가´ 통보
"정부, 북한 눈치봐 방북 불허했던 것...떳떳치 못해"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가 남북관계와 관련해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인물로서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게 됐다.

통일부는 최성용 대표 부부의 금강산 관광을 위한 방북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허가했다고 4일 밝혔다. 통일부는 그동안 최씨의 방북 의사에 대해 신변안전을 이유로 불허했었고 이에 최씨는 강력 반발, 통일부를 항의방문하기도 했다.

통일부는 이번 방북 허가에 대해 그를 납북자가족모임 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최씨의 방북을 최종 허가하기로 결정했고 최씨의 부친 제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씨의 신변 안전은 금강산 관광객과 신변안전보장에 대한 북측의 합의에 따라 다른 관광객과 마찬가지로 보장받게 된다.

이와 관련, 최 대표는 4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금강산 관광은 원칙적으로 관광객의 신변보호를 하도록 돼 있다”며 “정부는 북한에 대해 내 아버지의 생사확인 요구조차 해주지 못했으면서 내가 금강산에서 제사 한 번 지낸다는데 대해 북한의 심기를 건드릴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 그건 떳떳치 못한 행동”이라고 통일부의 당초 ‘방북 불허’방침에 대한 불쾌감을 토로했다.

최 대표는 이번 평양에서 열린 남북장관급 회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 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못했다. 오히려 주는 것만 다 약속하고 왔다”면서 “이젠 정부에 대해서 어떤 기대도 하기 힘들다”고 비난했다.

한편 최씨는 2005년 6월 국군포로 장판선씨 일가족 6명을 집단 탈북시키고 최근에는 김영남-메구미 부부의 납북존재를 확인시키는 등 적극적인 납북자·납북자 가족의 탈북을 돕고 있다. 그 때문에 그는 북한으로부터 직접적 테러위협을 받고 있으며 경찰에 의해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

[윤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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