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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강산 방문 … 북, 허용할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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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512회 작성일 07-03-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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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지원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납북자.

국군포로의 탈북과 국내 입국을 지원해온 단체인 납북자가족모임의 최성용 대표가 금강산을 방문한다. 최씨의 방북은 그가 북한 당국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해온 가운데 추진되는 것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최씨는 부인과 함께 5일부터 사흘간 금강산을 '관광객' 자격으로 방문한다. 정부 당국은 당초 최씨의 신변안전을 우려해 방북을 불허했다. 하지만 최씨가 강하게 반발하자 입장을 바꿔 4일 단체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금강산을 방문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금강산을 방문해 납북 40주년을 맞는 아버지 최원모씨를 기리는 제사를 지낼 예정이다. 최씨의 선친은 1967년 6월 자신이 선주였던 배를 타고 서해 연평도로 나갔다 납북됐다. 최원모씨는 70년 북한 당국에 의해 처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씨는 2003년에도 금강산을 방문한 적이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납북자.국군포로 지원활동을 벌여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해온 이후 금강산을 찾는 것은 처음이다. 최씨는 2005년 6월 국군포로 장판선씨 일가족 6명의 집단 탈북을 돕는 등의 활동을 벌인 뒤 북한으로부터 테러 위협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으며, 그해 10월부터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

이런 사정 때문에 그의 방북이 남북 당국 간 갈등의 소지를 남길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최씨를 납북자.국군포로를 중국 등지로 빼돌려 반북 선전에 악용하는 기피 인물로 지목해 온 북한이 우리 정부의 방북 승인을 문제삼고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북한 당국이 그의 입북을 허용할지도 관심거리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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