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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진정팔씨, 35년만 가족상봉(방영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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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24회 작성일 04-10-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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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35년전 납북된 어부 진정팔씨가 극적으로 북한을 탈출해 입국한뒤 오늘 처음으로 가족들과 만났습니다.


이번 진씨의 가족상봉을 계기로 그동안 가려져왔던 납북자 문제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상봉 현장에 김희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35년만의 첫 만남.

홀로 막노동을 하며 세아들을 키워낸 아내는 복받치는 울음 뿐입니다.


단 하루도 잊지 못한 남편입니다.


[인터뷰:박석순, 진정팔씨 아내] "애들도 남 안주고 키웠으니 살아있다고 믿고 끝까지 기다려보겠다는 결심으로 살았어요"

진 씨가 백령도에서 조업을 하다 납북된 것은 지난 67년.

최근에는 함경북도에서 공장 근로자로 어렵게 생활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납북자 가족 모임 대표 최성용씨의 주선으로 탈북 의사를 밝힌 뒤 두달만인 지난 9월 극적으로 북한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녹취:진정팔] "그래, 아버지 며칠 안있으면 간다 기다려라"

강제 납북된 어부가 탈북 입국하기는 지난해 7월 귀환한 이재근씨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현재 북한에 억류중인 납북 어부는 정부 추산으로 480여명.

이들 가운데 반 이상이 병과 가난으로 숨지고 현재 200여명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진씨의 주장입니다.


그러나 최근 남북관계의 흐름상 이들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지난 2,3차 이산가족 상봉때 납북 가족 상봉이 이뤄진 것이 고작입니다.


[인터뷰:최성용, 납북자 가족모임 대표] "납북자 문제 해결하려면 가족들 처우 개선, 탈북 입국자 생활 안정 위해 특별법 제정 시급하다"

전씨 탈북을 계기로 정부가 납북자 송환문제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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