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후납북자 피해가족 연합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GO

언론보도

 Home

남북총리회담서 역사,국군포로 등 다양한 의제 다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댓글 0건 조회 9,908회 작성일 07-11-15 10:27

본문

당초 남북 경제협력으로 집중될 것이라는 남북총리회담은 북측이 기조 연설문에서 사회, 문화적 협력을 강조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논의 역시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조선사나 고구려사에 대한 남북의 협력이 본격화되고 공동 언어 사전 편찬 등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또 우리측은 국군포로 및 납북자 문제를 기조 연설문에 넣어 이와 관련한 협의에도 중점을 둘 것을 공식화했다.



또 서해평화특별지대 조성을 위한 별도의 협의체를 마련하는 데 양측은 큰 틀에서 합의하고 구체적 세부 사업별 협의체 구성에 대해 회담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합의했다.


다음은 이재정 통일부 장관과 일문일답.


▲ 개성공단의 3통 중 통행과 구체적 논의와 이행 방안을 제시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 통행, 통신, 통관은 기업 경영을 위해서 아주 중요한 요건이다. 이것은 개성 공업지구에 한정된 게 아니고 다른 여러 지역의 공업 지구의 개발, 예를 들어 해주, 조선 단지 등과도 역시 연관된 일이다. 3통의 문제를 보다 포괄적으로 기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할 수 있도록 (북측에) 제안하고 있고 이 제안은 앞으로 이어지는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될 것이다. 아직 협상 과정에 있기 때문에 구체적 밝히지 못하는 것 이해 해달라.


▲ 이번 총리회담이 어느 정도의 수준의 합의가 가능할지 구체적으로 밝혀달라. 또 개성공단 철도 사업의 타임스케줄에 대해 합의 가능한가. 마지막으로 합의문 초안은 언제 교환할 것인가.


-- 이번 총리 회담은 지난 정상회담의 합의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다. 개성공단 물류 열차는 정상회담에서 이미 합의한 사항이다. 가능한한 빠른 시간 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해 합의해 나가겠다. 구체적으로 어느 때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 합의가 이뤄지리라 예상한다. 합의문 확실히 만드는 것은 3일째에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기조 발언에 나타난 문화재 발굴과 공동 보전의 관한 노력 문제는 (남북이) 민감할 수도 있고, 잘할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한데, 구체적인 부분은 어떤 것인가. 예를 들어 고구려사, 고조선사 등 구체적으로 얘기해달라.

이와 함께 지난 정상선언에서 합의된 내용 말고, 우리측이든, 북한측에서 새롭게 제시한 의제가 있는가. 마지막으로 김정일이 추가로 전한 내용 있는지, 비공개 메시지라도 있는지 확인해달라.


-- 이번 회담에 임하는 북측의 입장은 대단히 확고한 입장을 갖고 왔다고 판단한다. 내(이재정 장관)가 김포 비행장에서 김영일 단장과 대표단을 영접하고 단장과 함께 동승해 호텔까지 오면서 여러 얘기 나눴다.

그 와중에 정상 선언이라는 것이 역사적으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새기를 연다는 점에서 이번 정상회담이 갖는 의의가 크고, 확고히 시행해 나감으로서 남북간 미래 희망을 만들수 있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김영일 총리의 회담의 회담 임하는 결의는 대단히 확고하다고 판단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회담에서 정상선언 이외의 새로운 것은 없지만, 정상선언 합의 내용에 대해서 확실하게 추진하려는 의지는 담겨 있다고 본다. 역사 유적 발견 및 보존, 우리말 사전 편찬 등 사회 문화와 관련된 것까지도 이번 북측 단장의 기조 연설문에 포함된 것으로 봐서 분명한 의지 있다고 본다.

국방위원장의 별도 매시지를 특별히 전달 받은 바는 없다. 다만, 북측은 김 국방위원장의 정상 선언의 역사적 의의와 의미를 차중해서 회담에서 강조한 바 있다.

▲우리 측 기조 발언에서 서해특별지대조성과 관련, 5개 세부 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추진 일정을 제의했다고 했는데...


-- 추진 일정은 아니고, 기본 구상과 추진 기본 계획과 제시했다고 했다. 아직 일정 제시하지는 않았다.


▲우리측은 기조 연설을 통해 남북공동어로 수역 어느 쪽에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구체적 지대를 제시했는가. 아니면 원칙만 제시했는가. 그에 대한 북측의 반응은 어땠는가. 또 파워포인트 설명 시간은 얼마나 됐나. 납북자 국군포로 제기에 대한 북측 반응은 어땠는가.


--양측이 (기조 연설문) 발표한 내용에 대해서는 특별한 입장을 밝히거나 하지 않았다. 양측의 기조 발언을 서로 경청하고 존중하는 입장에서 들었다.

서해 평화협력 특별지대의 공동어로구역 설정에 대해 구체적 내용을 제의한 것은 아니다. 다만 공동어로 설정 원칙과 고려 사항, 예를 들어 어민 권리의 보호, 어종 보호 등의 고려 사항을 제시했고, 대체로 이런 내용은 서해상의 내용을 감안해서 국방장관 회담에서 차후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파워포인트는 대략 10분 정도 걸려 서해특별지대조성에 관해 설명했다. 북측 입장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된 것이다. 북측은 입장 발표 하지 않았고, 보고 이후에는 북한측에 자료를 전달했다.


▲회담 과정에서 NLL이나 등거리 등의 단어 나왔나.


- 전혀 없었다.


▲서해 평화협력 특별 지대에 대해서 양측이 기조 발언 한 것이 비슷해서 반갑고 기대된다. 5개 분야별 협의

관련해서 추진 구상과 기본 구상을 밝혔다고 했는데, 서해평화지대설치와 관련한 협의 과제를 다룰 별도 협의체 구성 제안 있었는가.

또 하나는 남북 정상 선언 보면, 부총리급 남북경협공동위원회로 남북 경협을 격상토록 했지만 구체적인 개최 일정 잡히지 않았는데, 개최 일정은 잡았는지.


-- 서해 평화협력특별지대 운용 구도의 문제도 남북 간의 충분히 협의해서 조직하겠다. 다만 원칙적으로 서해 특별지대 운영을 위한 별도의 기구가 필요하다는데 (양측이) 이해를 같이 하고 있다. 다만 구분야별 분과 위원회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두는 문제는 좀 더 논의해야 확정 가능하다.


회담 중에 남북 경협공동위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총리회담과 국방장관회담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 (남북 공동위)날짜가 결정된다. 그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본다. 구체적 날짜 현재 잡지 못하고 있다.


▲ 내일 일정과 관련해서 참관지가 결정됐는지, 됐다면 어디인지, 또 북측의 청와대 방문 얘기가 나왔는지.

내일 전체적인 일정으로 오후에 북측 대표와 남측 대표가 함께 참관할 곳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결정했다. 이유는 사회 문화 분야에서 역사 유적 발굴과 보존, 그에 대한 상호 협력 과제를 좀 더 풀기 위해서다 또 거리상으로도 가까운 것도 고려됐다. 과거 관례상 북측 박물관을 봐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국립 중앙박물관으로 설정했다. 아직 청와대 방문은 구체적 결정된 바 없다.


▲ 국군 포로, 납북자와 관련해, 앞으로 회담 진행되면서 그 문제를 구체적 풀 것인가. 회담 결과물로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가능한가?


--기조 연설문에 분명히 설명하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납북자 문제는 앞으로 회담 진행 과정에서 논의될 것이다. 다만 어떻게 표현돼는 지는 아직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오늘 회담의 변화를 여러분이 봤다. 그동안은 회담장이 입장할 때 양측 대표가 동시에 입장했는데, 이번엔 우리가 먼저 들어가 있으면서 상대편을 마지하고 환영하는 입장을 취했다. 사진도 (남북 수석대표) 두 분이 찍고 이후에 다함께 찍는, 좀 더 유연하고 우호적인 분위기 만들려고 했고 북측도 흔쾌히 받아들여 회의 분위기 좋았다. 아울러 파워포인트 보고 양식을 도입함으로써 이해를 돕는데 큰 기여 했다고 생각한다.

▲애초 참관지는 수도권과 가까운 산업시설이라고 했는데.


--우리가 애초 수도권 가까운 거리에 있는 남북 정상회담 관련 중소기업으로 추진했지만, 적절한 곳이 없었다. 정상선언과 연관된 산업 장소가 1,2시간 내에 위치해 있었으면 좋겠는데, 적절치 않아서 좀 쉬운 곳으로 정했다. 또 김영일 총리가 서울 처음으로 왔기 때문에 소개해주는 의미에서 다른 분야 보다는 박물관 택했다.

▲ 경제적 문제에 대해 북측이 서두르고 있는 것 같은데, 국방 쪽에 문제가 있을 경우 진행되기 어렵다고 알고 있다. 당장 이행이 가능한 것과 군사 문제와 관련 없는 그런 사업들 중 우선순위로 어떤 게 있다고 판단하는가.


-- 남북 간의 모든 사업들은 휴전선을 건너서 통행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남북 간의 협의 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이 군사보장이다. 이번 정상 선언의 이행을 위해 남북 총리회담이 열린 것처럼 국방장관회담 역시 남북 정상회담의 이행을 위한 것이다. 합의 사항에 따라 무리 없이 군사 보장도 합의에 이르리라고 예상한다.

아시다시피, 총리회담 있기 전에 백두산 관광 현지 실사가 있었고, 제 2차 민관 실사단이 백두산 방문 예정돼 있다. 조선 산업은 이미 1차로 현지 돌아보고 왔을 만큼 북측도 합의사항 이행의 열정 갖고 있다. 우리 역시 국민적 열방을 부합한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우선순위 말하기 어렵지만, 가능한 최대한 시급한 것은 시급한 대로, 중장기적은 중장기적대로 이행할 것이다. 또 중장기적인 사업이지만 시작 자체는 서둘러야 하는 것도 많다. 이런 것은 이런 것대로 서둘러 추진하겠다.

김종원 기자 jjongwonis@newsva.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2013 unite2011.co.kr. Made with love by 사단법인 전후납북자 피해가족 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