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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납북자.국군포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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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76회 작성일 04-10-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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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7년 피랍된 풍복호 선장 최원모(92세 추정)씨 부인 김애란(金愛蘭.79)씨가 28일 금강산에서 열린 4차 이산 상봉에서 그리던 남편을 만나지 못하고 결국 동생들만 만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올해 통일연구원이 펴낸 「북한 인권 백서」에 따르면 현재 북쪽에는 남측 출신 납북자 486명이 억류돼있으며 이중 217명은 70년 이후 납북됐다.

그동안 '납북' 사실을 쉬쉬하며 살아오던 재남가족들은 지난 2000년 6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납북자 가족모임' 등을 구성해 가족 상봉, 나아가 재결합이 가능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정부당국에 적극적으로 요구해왔다.

한국전쟁 당시 피랍된 인사들의 가족들도 '6.25 전쟁 납북인사 가족 협의회'를 구성한데 이어 최근 전쟁 직후 정부가 작성한 6.25 전쟁 납북인사 8만2천959명의 명단을 발견했다며 문제 해결을 촉구해왔다.

하지만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납북자 역시 넓은 의미의 이산가족 개념에 포함시켜 해결할 뜻을 거듭 밝히고 있어 해당 단체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형편이다.

또 정부는 한국전쟁 이후 귀환하지 못한 국군포로가 총 1만9천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중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생존자가 350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정부는 역시 광의의 이산가족에 포함시켜 해결할 방침이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적극적인 송환 노력은 기울이지 못하고 있다.

그러는 동안 국군포로 출신 24명이 지난 94년 조창호씨를 시작으로 다른 탈북자들과 함께 중국을 거쳐 남쪽으로 돌아왔다.

이 가운데 지난 53년 7월 강원도 금성지구 전투에서 중공군 포로가 된 뒤 98년 돌아온 양순용(梁珣容)씨와 50년 11월 평남 덕천군 영원지구 전투에서 중공군 포로가 됐다 98년 10월 북한을 탈출한 손재술(孫在述)씨는 이미 남쪽에서 세상을 떠났다.

한편 북측은 납북자나 국군포로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남측 야당은 국군포로와 납북자를 일반 이산가족 범주에 넣어 해결하고자하는 정부의 자세에 못마땅해 하고 있다. 납북자 단체에서도 상봉 대상의 확대와 이산가족 상봉단이 아닌 별도의 방문단 구성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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