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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보수신당 명칭은 ´자유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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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687회 작성일 08-01-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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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인으로 안보 시민세력 합류 "명망가보다 각계각층 시민 참여"
"중앙당 창당 뒤에는 총선 당선시킬 정치신인 공천 마무리 할 것"

최대집, 박상학…. 오는 10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하는 이회창 전 총재의 자유신당(가칭) 발기인 명단에 새로 들어간 이름들이다. 각각 자유개척청년단, 북한민주화운동본부를 이끌고 있는 시민단체장들.

노무현 정부 출범과 동시에 현 정권의 대북·안보·외교 정책에 대해 반기, 비판 논평은 물론 수백회의 크고 작은 기자회견과 장외 집회 등을 벌여 정부 당국에 의해 제지를 당하는 등 보수시민 진영에서도 특히 ‘강성’활동으로 유명한 이들이 이번에 자유신당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들 중 특히 최 대표는 이번 18대 총선에서 경기도 안산 지역에 출마를 희망하고 있어 향후 정계진출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전남 목포 출신인 그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해 현재 안산 한국의원 원장을 맡고 있는 ‘이색’경력의 인재.

북한 양강도 혜산시 출신인 박 대표도 북한에서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평양 김책공업종합대학을 졸업, 99년 탈북해 남한으로 넘어와 북한민주화운동본부를 이끌며 미국 의회에서 북한인권 상황을 증언하는 등 수년 째 북한인권운동을 벌이고 있다.

8일 신당 명칭을 자유신당으로 확정한 이 전 총재는 이같이 정치·경제·사회·문화·여성·교육 등 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인사들과 일반시민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발기인들을 추가 영입해 200명가량의 발기인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시민단체 진영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손상윤 뉴스타운 대표, 권명호 나라사랑어머니연합, 장재완 뉴라이트 국민연합 등 안보·보수 아이콘으로 대표되는 인사들이 속속들이 발기인 명단에 올랐다.

강삼재 창당기획단장은 이날 오후 남대문 단암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기인 선정 기준과 관련해 “명망가를 중심으로 하기보다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명망가 중심의 정당은 기득권 중심의 과거적인 독과점 정당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소수 지도부가 선거구 공천경쟁을 통해 기득권을 수호하려 하기 때문에 부패하고 수구정당으로 몰락할 위험이 많다”는 이유.

강 단장은 “(자유신당은) 다원적인 조화를 이루는 시민정당이어야 할 것”이라며 “시민 정당만이 소수 엘리트가 지배하는 과두적인 독과점 체제를 극복하고, 사회 엘리트와 대중 구조 순환 과정에서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물을 배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창당을 준비하면서 소위 명망가를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애시당초 하지 않았다”며 “소위 개미군단, 대중 정당, 시민 정당으로서 자기 소속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소시민을 중심으로 부르려고 애를 많이 썼다”고 밝혔다.

이혜연 대변인이 이날 일부 공개한 발기인 명단 중에는 김준 애니메이션 감독을 비롯해 김재걸 삼성라이온스 야구 선수, 드라마 ‘인어아가씨’에 출연한 탤런트 김성민 씨, 납북자가족협의회 이옥철 대표, 태안기름유출 의향리 대책위원인 지재돈씨 등이 포함됐다.

또 작년 대선에서 19세로 처음으로 참정권을 행사한 남자 대학생과 올해로 101세가 된 박순덕 할머니가 최연소, 최고령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전체 발기인들 중 여성 비율이 30%에 이르는 여성계에서는 황인자 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초빙선임연구위원을 비롯해 발레리나, 헤드헌터 등 다양한 직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실력파들이 참여했다.

강 단장은 자유신당의 총선준비와 관련해서는 “창당대회까지 정치 지망생을 모아 2월에 정당을 창당한 후 제일 먼저 공천심사위원회를 만들어 각 지역에 총선에 출전할 분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발기인 명단에서 출마할 분은 많지 않다. 발기인 중에서 소시민 대표로 들어온 분들이 출마 현장에 나가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지금은 그야말로 발기인 대회이고, 공천 과정을 통해 인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신당은 2월 초 중앙당을 창당한 뒤 곧바로 조직강화특위에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천 작업을 우선적으로 할 예정이다. 강 단장은 “2월 중순 공천 작업을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 정치 신인이 많으므로 (총선에) 출전해서 당선시키려면 적어도 40일 정도의 선거기간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관심이 몰리고 있는 충청권 인사들의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을 접촉 중이고, 창당대회 전까지 많은 분들이 뜻을 같이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일일이 말할 수 없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의 합류 문제에 대해서도 “자유신당에 기대를 걸고 있는 의원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 단장은 “창당 이념에 동의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며 “다른 당 공천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분들을 기다릴 이유는 없다. 창당 이전에 뜻을 같이할 분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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