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후보] “北에 납치·테러 사과 요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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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22일 북한의 서해도발 희생자인 고(故) 박동혁 병장 영결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북한의 테러 및 납치행위에 대한 사과와 생존자 송환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후보는 “북일 정상회담에서 북측이 대남공작을 위해 일본인을 납치한 사실을 고백하면서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착잡한 심정이었다”면서 “국군포로, 납북자에 대해선 (우리 정부가) 한 마디도 요구하지 않았고 생사를 알지도 못하는데, 일본의 대 북한 접근방식을 보면서 너무나 큰 차이에 표현할 말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북한은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현 상황을 설명하고 생존자를 송환해야 할 것”이라며 “일본에 사과한 것처럼 KAL기 폭파, 아웅산 테러에 대해서도 해명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북한의 해명과 사과는 단순히 감정문제가 아니라 남북간의 신뢰를 쌓기 위해 필요하다”며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이것을 요구하지 못하며, 북은 일본에는 사과하면서 같은 민족에게는 이를 거부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을 방문, “장애인들을 배려하고 편하게 하는 생활환경이 시급하다”며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2002.09.22) (洪錫俊기자 udo@chosun.com )
이 후보는 “북일 정상회담에서 북측이 대남공작을 위해 일본인을 납치한 사실을 고백하면서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착잡한 심정이었다”면서 “국군포로, 납북자에 대해선 (우리 정부가) 한 마디도 요구하지 않았고 생사를 알지도 못하는데, 일본의 대 북한 접근방식을 보면서 너무나 큰 차이에 표현할 말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북한은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현 상황을 설명하고 생존자를 송환해야 할 것”이라며 “일본에 사과한 것처럼 KAL기 폭파, 아웅산 테러에 대해서도 해명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북한의 해명과 사과는 단순히 감정문제가 아니라 남북간의 신뢰를 쌓기 위해 필요하다”며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이것을 요구하지 못하며, 북은 일본에는 사과하면서 같은 민족에게는 이를 거부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을 방문, “장애인들을 배려하고 편하게 하는 생활환경이 시급하다”며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2002.09.22) (洪錫俊기자 udo@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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