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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가로막는 ‘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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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439회 작성일 08-11-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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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정부 단속 가능한데 왜 ‘쇼’만 하나”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20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북 삐라 살포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 "지금까지 대북 삐라 살포를 방관하고 오히려 즐기다가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 등 강경하게 나오니까 단속하는 척 '쇼'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정부는 단속을 하고 민간단체는 정부의 합의대로 삐라살포를 즉각 중단하는 것이 현 남북관계의 어려움을 푸는 제일 빠른 길"이라며 "남북 정부가 상호비방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을 민간이 지키지 않는 것은 국제외교 관례로 봐서도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북한의 비난에 대해서는 "북한은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과정, 당선, 취임 후 상당기간 침묵을 지키면서 남한의 대북정책의 태도를 주시했다"며 "물론 북한이 매체를 통해 대통령에게 험담을 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우리의 대응은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먼저 삐라를 보내 북한 국민이 신성시 하는 김정일 위원장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북한을 도와줘야 할 큰 형님 같은 집"이라며 "자존심 하나로 먹고 살고 자존심으로 통치하고 있는 북한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납북자가족 모임과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북 삐라 살포를 20일에도 강행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경기 김포 문수산에서 김정일의 여자관계와 건강이상설, 납북자와 국군포로의 생사 확인 및 송환 촉구 등의 내용을 담은 대북 전단 10만 여장을 살포했다.

최모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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