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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라살포 단체 추후일정 "심사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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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553회 작성일 08-11-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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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의 만류에도 20일 오전 김포시 야산에서 대북 전단지 살포를 강행한 대북시민단체들이 추후 재살포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납북자가족모임은 이날 오전 11시경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 일대에서 예정대로 대북 전단지 살포를 강행했다.

이들 단체 관계자 8명은 1.5t 트럭에 싣고 온 대북 전단지 10만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남서풍에 실어 북한 쪽으로 날려 보냈다.

대형 풍선 중 3개에는 ‘자유북한운동연합’ ‘납북자가족모임’ ‘김정일 독재 타도!’ 등의 문구도 적어 넣었다.

이들 단체는 오전 11시30여분부터 12시경까지 30여분 만에 12m 높이의 대형 풍선 10개에 수소가스를 불어 넣고 모두 날려 보냈다. 순식간에 100여m 상공으로 날아오른 풍선들은 남서풍을 타고 북한 방향을 향해 날아갔다.

대북 전단지 재살포 작업이 끝낸 후, 이들 단체는 추후 입장과 일정에 대해 단체 관계자들과 상의한 후 밝히겠다며 이전과 달리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현재 각계와 통일부로부터 엄청난 자재 요청을 받고 있으며, 대북 전단지 살포에 대한 협박과 압력이 높아가고 있다”며 “이번 전단지 살포 이후 일정은 관계자들과 상의 후, 단체 입장과 일정에 대해 추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도 “대북전단지 살포 관련 문제는 관계자들과 회의 후 추후 발표하겠다”며 “북한은 전단지 살포가 중지되더라도, 다른 트집을 잡으며 남북관계를 어렵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대북 삐라 살포 작업
바람을 이용해 대북 전단지를 살포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바람이 북쪽으로 부는 4-6월 사이. 하지만 이들 단체들은 최근에는 겨울에도 바람방향을 살펴가며 살포 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들은 갑자기 북풍이 바뀌는 틈을 찾기 위해 하루 세 번씩 꼬박꼬박 기상을 체크해왔다.

전단지는 무게를 줄이고, 고도에서도 물에 젖지 않도록 비닐을 사용해 제작된다. 최근 납북자 가족모임이 합세하면서 납북자 목록을 담은 전단지가 추가됐다.

전단지 내용은 김정일의 가계에 대한 후문들을 주로 담고 있다.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tender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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