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후납북자 피해가족 연합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GO

언론보도

 Home

탈북 단체 "대북전단 살포 중단할지 고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댓글 0건 조회 2,683회 작성일 08-11-24 09:20

본문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대북 전단(삐라) 살포’를 강행해온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전단 살포를 중단하는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자들의 모임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지난 21일 열린 자유북한운동연합 임원 총회에서 ‘당분간 전단 살포를 중단하고 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있는지 지켜보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하지만 ‘북한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때까지 전단 살포를 결코 중단할 수 없다’는 반대 의견도 강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상학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일부에서 우리가 전단을 살포해서 남북관계를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3개월 정도 전단 살포를 중단하고 정말 북한의 태도가 달라지는지 국민들이 지켜보게 하자는 생각이지만 회원 중 70% 이상이 전단 살포를 계속하자는 강경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24일 밤까지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25일 그동안 함께 전단 살포 활동을 펼쳐온 ‘납북자가족모임’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전단 살포에 대한 최종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겨울에는 북풍이 많이 불기 때문에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는 전단을 날려 보낼 수 있는 날이 열흘 가운데 1~2일 정도”라며 “하지만 의지만 있다면 전단을 계속 북한에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북풍은 부수적인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 원세일 기자 niet@chosun.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2013 unite2011.co.kr. Made with love by 사단법인 전후납북자 피해가족 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