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 2일 임진각서 대북 전단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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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살포 자제 요청"
(서울=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 북한이 1일 남북간 육로통행을 제한.차단한 가운데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납북자가족모임은 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인근에서 대북 전단 10만장을 살포한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1일 "대북 전단과 1달러짜리 1천장을 함께 넣어 보낸다"며 "전단 내용은 탈북자들이 자유민주의국가인 한국에 들어와서 느낀 점, 김정일의 사생활 등 기존 전단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통행제한 조치는 "북한이 체제유지를 위해 계획했던 수순을 행동에 옮기면서 전단살포 단체에 그 책임을 돌리고 남남갈등을 유발하려는 전술"이라며 "앞으로도 기상 상태만 좋다면 전단을 계속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이날 오후 천해성 인도협력국장을 이들 단체에 다시 보내 전단살포를 만류할 계획이다.
hanarmd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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