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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단체 5월초 방미 계획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 납북자가족모임(대표 최성룡)은 5일 미국 외교.안보.인권 관련 민간단체인 방위포럼재단(DEF) 수전 숄티(Suzanne Scholte) 회장으로부터 내달 초 미국을 방문해달라는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숄티 회장은 지난달 20일 보내온 초청장에서 "저는 한국전쟁 중 혹은 그 이후에 북한에 억류된 납북자 문제에 대해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여러 정부 인사들을 모시고 만남을 가졌으면 한다"며 "5월초에 방문하시기를 바란다"고 권했다.

최 회장은 납북자가족협의회 최우영 대표, 6.25 전쟁 납북인사 가족협의회 이미일 이사장, 피랍탈북인권연대 배재현 본부장과 도희윤 사무총장 등 4명과 함께 미국에 갈 계획이다.

도 사무총장은 "방미 기간에 가능한 한 미국 의회와 정부, 유엔 본부 등을 방문해 납북자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