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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임진각서 대북 전단 10만장 살포 재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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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648회 작성일 08-12-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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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보연대 강도죄로 고소…DJ 규탄 집회”

대북 전단(삐라) 살포를 놓고 보수-진보 단체가 충돌한 가운데, 보수단체들이 대북 전단 살포를 3일 다시 강행했다.

이날은 기존 납북자가족모임과 자유북한운동연합 외에 40여 개 보수단체들이 동참했다.

라이트코리아 회원을 비롯한 보수인사 50여 명은 이날 오전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전단 10만 장을 북한으로 보냈다.

전날과는 달리 한국진보연대 등 진보단체 회원들은 보이지 않았다. 경찰 2개 중대 160여명이 행사장 주변에 배치돼 물리적 충돌을 사전에 막았다.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대북 전단 살포를 지지하는 애국 단체들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한국진보연대와의 충돌 과정에서 북한으로 보내려 했던 400여 달러를 도둑 맞았다”며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가 그들을 ‘강도죄’로 고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북한이 남북대화의 장으로 나올 때까지 대북 전단 살포는 멈추지 않겠다”며 “전단지 작업을 더욱 열심히 해 바람만 좋으면 매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회원들은 전단 살포를 마친 뒤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김대중 도서관 앞에 모여 김 전 대통령이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문제 삼은 점을 규탄할 예정이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대북 삐라 살포를 둘러싼 민간단체들 간의 충돌에 대해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남북문제에 있어서 국론이 분열되거나 내부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보수단체의) 대북 삐라살포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정부는 계속 (자제하도록) 설득해 나간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덧붙였다.

정영준 동아닷컴 기자 yjjun@donga.com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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