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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 2월중 재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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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254회 작성일 09-01-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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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 2월 중 재개하겠다"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목적 달성 안된채 비판만 많아 고민"
2009-01-05 11:17:25

새해 들어 민간차원에서의 다양한 대북전단 살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의 대북전단 살포단체가 “2월 중으로는 재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5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대북전단 살포가) 2월달에는 가능하리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표는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와 함께 지난해부터 대북전단 살포를 해왔다. 납북자 명단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자관계, 건강, 탈북자 체험 등을 담은 A4크기의 비닐 전단을 1회에 10만여장씩 살포했다. 최근에는 대북전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1달러를 동봉해 살포하기도 했다. 최 대표의 아버지는 1967년 6월 서해 연평도에서 조기잡이를 하다 납북됐다.

최 대표는 정부와 한나라당의 요청과 내외부의 여러 상황으로 자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의 상황을 봐가면서 당장은 아니지만 전단지 살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1월중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던 것과 관련해 “바람 채택이 잘 돼야 하는데 이달은 힘들 것 같다”며 “(외부에서) 우리가 자꾸 많이 보낸다, 의식적으로 한다는 비판도 있었고 우리가 목적한 바가 있어서 자제했지만 여러 가지 고민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목적은 (남북이) 대화를 해서 빨리 (관계경색과 긴장감을) 풀라는 것이었는데, (남북 간에) 아무런 대화도 없고 북한은 자꾸 10.4선언 핑계만 대고 있다”며 “(대북전단에 대해) 비판만 많아지고 우리의 목적이 제대로 되지 않아 많은 고민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북한과) 대화보다도 (일단) 자국민 보호차원에서 박왕자씨 테러사건을 해결해야 하는데 우리 정부를 비방하고 자기네 목적에 길들이려는 북한의 의도에 따라가고 있다”고 우려를 표한 뒤 “요새 방송을 보니까 지난번 전단지 살포하다가 진보단체들 항의 받는 방송이 자꾸 나가고 있는데 (언뜻 보기에는) 모양새가 좋지 않지만 폭력은 우리가 당했다. 그런데도 방송이 좋지 않게 나가서 고민이 있다”고 토로했다.

최 대표는 납북자 및 국군포로 생사확인과 송환,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사건 등에 대해 북한으로부터 공식적인 사과가 있어야 한다며 “우리 목적이 추가 달성이 안 되면 달성 위해 (나설 것이다) 대북전단 30만장이상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또 북한에 있는 제보자로부터 다각도로 확인했다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자꾸 나오고 있지만 이미 몸이 안좋아 동영상 등 움직이기 힘든 상태로 알고 있다. 언어장애와 반신마비로 동영상에 떳떳하게 나오는 건 당분간 힘들고, 현재 북한은 군부가 잡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도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이런 내용이 대북전단에 추가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국군포로와 납북자들은 고령이 많아 내일을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납북자들, 득히 우리 아버님의 생사확인이 될 때까지 대북사업을 계속할 것이”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지난주 나를 담당하는 통일부서에서 특별경계강화요청이 공식으로 왔다는 말을 들었고, (예전부터) 남한 내부나 중국 등지에서 협박을 많이 받아왔다”며 “사무실이라든가 (개인정보가) 노출돼 있는 만큼, 말이 아닌 실질적인 경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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