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후납북자 피해가족 연합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GO

언론보도

 Home

윤종수씨 가족,정부에 송환촉구 기자회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860회 작성일 09-01-13 14:15

본문

윤씨 가족 기자회견 열어 정부.중국에 촉구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작년 납북된지 33년만에 탈북, 중국에 머물고 있는 `납북어부' 윤종수(67)씨 가족은 13일 윤씨의 국내 송환이 늦어지고 있다며 우리 정부와 중국에 협조를 호소했다.

윤씨의 형인 주승씨와 주옥씨는 이날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와 함께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씨가 작년 5월 중국 선양 총영사관에 들어간 이후 약 8개월이 지나도록 한국으로 송환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중국 정부가 다른 국군포로 등에 대해서는 국내 송환에 협조하면서 유독 윤씨는 보내주지 않고 있다"며 "북한 당국이 윤씨 송환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관련, "작년 5월 윤씨가 탈북한 뒤 북한 국가보위부는 윤씨를 `민족반역자'로 묘사한 포스터를 배부했다"고 소개했다.

PYH2009011303300004300_P2.jpg
납북어부 윤종수씨 송환촉구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사진 왼쪽)가 13일 정부종합청사 별관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국 영사관에 있는 납북어부 윤종수(67) 씨의 사진을 들어보이며 윤 씨의 송환을 촉구하고 있다. (정치부 기사 참조) hyunmin623@yna.co.kr

최 대표는 북한이 윤씨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이는 배경과 관련, "작년 12월 북한 보위부가 간첩혐의로 체포했다고 주장한 북한 주민 황모, 이모씨가 윤씨와 관련된 인물이었다"며 "또한 윤씨의 부인인 재일교포 출신 신수희(68)씨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처 고영희씨와 친했다"고 주장했다.

윤씨 형인 주승씨는 "다른 분들은 다 일찍 나온다는데 내 동생은 왜 1년 가깝게 못나오고 있는지 답답하다"며 "정부는 `조금만 더 기다리라'는 말만 하고 있다"며 울먹였다.

1975년 8월 동해에서 조업중 납북된 어선 '천왕호'의 선원이었던 윤씨는 작년 5월 부인과 딸을 대동한 채 탈북을 시도했지만 부인과 딸은 체포되고 자신만 주 선양 총영사관 진입에 성공했다.

윤씨와 함께 납북됐던 천왕호 선원 33명중 고명섭(65), 최욱일(69), 이한섭(61)씨는 이미 탈북해 국내에 들어와 있다.

jhcho@yna.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2013 unite2011.co.kr. Made with love by 사단법인 전후납북자 피해가족 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