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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역사>배우 최은희 납북...北 공작원 주사투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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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686회 작성일 09-01-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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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역사]배우 최은희 납북...北공작원 주사투여도
78년 납북, 86년 오스트리아 미국대사관 통해 탈출

입력 : 2009-01-14 15:23:29 편집 : 2009-01-14 16:19:49

1978년 1월 14일, 당대 최고 영화배우 최은희가 북한공작원에 의해 납북됐다.

당시 최은희는 비록 얼굴은 모르지만 자신이 운영하던 안양영화예술학교와 자매결연하자는 제의를 받고 홍콩으로 건너간 것으로 전해졌는데 홍콩 방문 중 납북된 최 씨는 장정들에 끌려 배편으로 이송됐다.

특히 북송 도중 겁에 질린 최 씨에게 공작원들이 주사를 투여했다는 기록도 있으며, 최 씨가 납북되고 6개월 후에는 남편인 영화계의 거장 신상옥 감독마저 납북됐다.

납북된 뒤에 최 씨는 가택연금 상태로, 신 감독은 정치범 수용소에서 지냈고 이들은 83~86년까지 ‘소금’, ‘심청전’ 등 7편의 영화를 만들며 탈출 기회를 찾던 중 86년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미국대사관을 통해 자유의 몸이 된다.

최근 KTV에서는 신년특집으로 신상옥 감독-최은희 주연의 영화가 전파를 타고 있는데 지난 2일, 불법 남침에 의한 6.25전쟁의 아픔을 그린 ‘빨간 마후라’를 시작으로 9일은 ‘로맨스 그레이’가 방송됐고 오는 16일은 ‘로맨스 빠빠’, 23일은 ‘여자의 일생’ 등이 방송된다.

한편, <납북자 가족모임>에 따르면 현재까지 북한에 억류돼 있는 납북자들은 5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최성용 대표는 “최근 정부가 (북한에) 경제적 지원을 해서 납북자(국군포로, 어부 등)를 송환 하겠다고 발표했다”라며 “그러나 이것은 정치적으로 풀 문제가 아니라 가장 먼저 납북자들의 생사확인을 북측에 강하게 요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최정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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