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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납북어부 진정팔씨의 죽음[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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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216회 작성일 09-05-0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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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간 북한에 억류됐다가 2001년 9월 귀환한 납북어부 진정팔(71)씨가 지난 3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그의 유골은 5일 오후 부산 영락공원에 안장됐다.

진정팔씨는 귀환 후 자신을 30여 년간 기다려온 부인, 아들 셋과 함께 부산에서 생활했다. 북으로 끌려가서 한 번, 남으로 탈출해서 한 번, 이산의 아픔을 겪은 그는 2003년 북한에서 얻은 넷째 아들을 구출해서 한국으로 데려왔다.

진씨는 납북어부들에게 탈북자와 똑같은 정착지원금이 지원되는 상황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군사정전 후 납북피해자 특별조치법]을 입법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정부는 한국전쟁 이후 북한에 끌려간 우리 납북자를 48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정일 정권은 대한민국 체제전복을 위해 활동했던 [비전향 장기수들의 송환]을 2000년 6․15 공동선언에 못 박았고, 김대중 정부는 그해 9월 2일 63명의 비전향 장기수를 북한으로 돌려보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는 [국군포로], [납북어부]의 존재자체를 남북 합의서에 명기하거나, 공식 제기하지 못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비전향장기수를 돌려보낸 다음날 {재임기간 중 남북자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단 한 명의 납북어부도 돌려받지 못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납북어부 8명은 모두 납북자가족모임이라는 민간단체의 도움으로 고향땅을 밟았다.


한국전쟁 이후 북으로 끌려간 480여명의 납북자, 500여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국군포로 들이 빠르게 유명을 달리하고 있다. 시간이 없다. 정부는 신속하게 납북어부와 국군포로의 생사확인, 송환에 나서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제일 첫 번째 책무다.



2009. 5. 6

한나라당 수석 부대변인 김연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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