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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어부) '대영호'김병도씨 "30년만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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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02회 작성일 04-10-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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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탈출… "당시선원 모두 생존"

지난 1973년 납북됐던 ‘대영호’의 기관장이었던 김병도(金柄淘·50)씨가 북한을 탈출, 30년 만에 귀환했다고 월간조선 6월호가 보도했다.
월간조선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27일 중국 옌지(延吉)에서 어머니 이주순(78·경남 통영시)씨, 동생 병노(43)씨와 상봉한 뒤 중국 내 한국 공관으로부터 ‘임시 여행증’을 발급받아 조만간 서울로 들어오기로 했다는 것이다.
김씨가 기관장으로 일했던 경남 통영 선적의 ‘대영호’는 1973년 11월 24일 기관 고장으로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다 북한 경비정 세 척에 의해 예인됐다. 당시 이 배에는 선장 이민우씨를 포함해 6명이 타고 있었다. 김씨는 자신과 함께 끌려간 선원들 모두 북한에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북한에 납치된 뒤 1975년 3월 함흥의 전기공장에서 선반공으로 배치돼 20여년간 근무해왔으며, 1997년 ‘함흥시 청년 염소목장’으로 직장을 옮겨 염소를 키우며 살아왔다. 김씨가 납치될 당시 백일이 채 안됐던 딸 영아(30)씨는 결혼해 현재 대구에 살고 있다.

납북어부가 북한을 탈출해 돌아온 것은 2000년 이재근(李在根)씨, 2001 진정팔(陳正八)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6·25 이후 북한에 납치된 납북어부는 470여명인 것으로 통일부는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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