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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호선장딸 박모씨,北김정일에 보낸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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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923회 작성일 09-08-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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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호 선장 딸 박모씨, 北김정일에 보낸 글 공개

“아무 소식 없어 걱정과 기다림에 지쳐간다”

2009-08-07 19:14:00 [ 김건우 기자 ]
동해상에서 나포된 800연안호의 선장 박광선씨의 맏딸 박모씨가 지난 6일 납북자가족모임 게시판에 ‘김정일위원장님께’라는 제목의 글로 조속한 송환을 간곡히 호소했다. ⓒ뉴스한국
동해상에서 나포된 800연안호의 선장 박광선씨의 맏딸 박모씨가 지난 6일 납북자가족모임 게시판에 ‘김정일위원장님께’라는 제목의 글로 조속한 송환을 간곡히 호소했다. ⓒ뉴스한국
지난달 30일 동해상에서 나포된 800연안호의 선장 박광선씨의 맏딸 박모씨가 북한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낸 절박한 심경이 담긴 절규의 글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박씨는 지난 6일 납북자가족모임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김정일 위원장님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박씨는 800연안호 선장 박광선씨의 맏딸이라는 신분을 밝힌뒤 북측에 아버지의 송환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는 “억류된지 1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소식을 접할 길 없어 답답한 심경에 이렇게 호소문을 남긴다”며 “아버지의 무사귀향만 애타게 기다리는 것 밖에 할 일이 없다는게 정말 가슴이 찢어진다”고 애통했다.

그는 “가족들은 걱정과 기다림에 이제 지쳐만 간다”며 “이북이 고향이신 82세 친할머니와 어머니의 건강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30년 가까이 푸른바다밖에 모르고 살아오신 저희 아버지가 너무나도 그립다"면서 "식사는 잘하고계시는지, 어느곳에 어떤모습으로 생활하고 계실지, 건강상태는 어떨지, 남겨진 가족걱정에 매일눈물을 삼키고 계신건 아닌지..."라며 말끌을 흐렸다.

이어 김정일 위원장을 향해 “저희 가족모두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제발 도와달라”며 “부디 한민족으로서 넓은아량을 베풀어 연안호 선원들을 무사히 가족품에 돌려보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정부를 향해서도 “연안호 선원 모두 조속한 귀향을 할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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