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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수협이 오는 1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납북 어업인 가족 60명을 초청해 위로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환영식 행사는 13일 수협중앙회 2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초청 가족들은 1박2일 동안 한강유람선 승선, 남산타워 관람 등 서울 주요 명소를 관광할 예정이다.

수협 관계자는 "납북 어업인 대부분이 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기에 하루아침에 가장을 잃고 생사여부조차 제대로 알 수 없는 가족들은 지금도 정신적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분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납북된 어선원은 총 450명으로 우리나라 납북자 총 504명 중 89%를 차지하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