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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진흥법 재정.납북자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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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156회 작성일 09-11-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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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진흥법 제정·납북자 문제 해결"
[기획 인터뷰]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① - 예장통합 이광선 목사
CBS TV보도부 박성석 기자

[TV 뉴스 다시보기]
보수적인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수장을 뽑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선거가 다음달 29일에 치러진다.

CBS는 3회에 걸쳐 대표회장에 출마한 후보들을 만나보는 기획 인터뷰 시간을 마련했다. 첫 순서로 예장통합총회의 추천을 받아 출마한 이광선 목사를 만나 출마의 변과 정책에 대한 소신을 들어봤다.

CBS TV 인터뷰와 서면 인터뷰 내용을 동시에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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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선 목사는 한국교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형교단인 예장통합총회 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란 점이 강점이다.

엄신형 현 대표회장이 군소교단 출신이어서 이번에는 대형교단에서 대표회장을 맡아야 한기총의 위상을 바로 세울 수 있다는 목소리가 많다는 점에서 이광선 목사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이광선 목사가 지난 해 군소교단 출신인 엄신형 목사에게 패하고 두 번째 출마한 점은 약점으로도 지적된다.

이에 대해 이 목사는 선거패배가 오히려 지난 1년 동안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해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광선 목사가 가장 역점을 두고자 하는 것은 사학진흥법 제정과 북한의 인권문제.

이 목사는 2년 전 예장통합 총회장 시절에 정치권을 상대로 삭발투혼을 보이면서까지 사학법 재개정을 이끌어 낸 장본인으로 사학법 마무리를 위해서 사학 진흥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탈북자 문제가 중요한 만큼 납북자의 조기송환을 위해 한기총이 역할을 해야 한다며 북한의 인권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1995년 중국 옌지에서 탈북자를 돕다 납북된 안승운 목사의 생존이 여러 채널을 통해 확인된 만큼 조기 송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세계교회협의회 WCC 부산총회 유치 논란과 관련해 이광선 목사는 신앙적인 접근이 아닌 국익과 화합차원에서 바라본다면 WCC 부산총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WCC 회원국들에게 한국교회의 뜨거운 복음주의 열정을 보여주는 계기로 삼는다면 오히려 한국교회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

이 목사는 다만 WCC 문제를 이번 한기총 선거에서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광선 목사는 대형교단과 군소교단이 하나가 되어 좀 더 강한 한기총을 만들어 국가발전과 한국교회 부흥에 기여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서면 인터뷰 전문
◇ CBS 박성석 기자 : 대표회장 출마 동기 및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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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선 목사/예장총합통회 : 잘 아시는대로 지난해에도 교단의 추천을 받아 출마했던 경험이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소신과 포부, 한기총에 향한 기대와 비전에는 크게 다른 점이 있을 수 없다. 다만 지난해의 일을 거울삼아 더욱 낮은 자세로 많은 분들의말씀을 경청하며 우리 교단의 의지와 본인의 진심을 가감없이 전함으로 모두에게 유익한 변화와 발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새롭게 더해진 동기, 배경이라 할 수 있겠다.

◇ 대표회장이 내가 아니면 안 되는 이유는(한 가지만)?

◆ 질문을 ‘반드시 되어야 한다는 소신’으로 이해하고 싶다. 한기총은 많은 분들의 희생과 수고로 이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한국교회의 대표적 연합기관으로 자리하게 됐다. 한평생을 예장 통합에 몸담아 있으며 33년을 한결같이 한 교회를 섬겨왔고, 총회장으로서 교단과 한국교회를 섬겼던 경험들을 잘 묶어 섬기며 미약하나마 한기총의 변화와 발전의 초석이 되고 실문 열망 때문이라 하겠다.

◇ 당선 시 역점 두고자 하는 것은?1) 대내적인 계획은? (한기총 내부와 한국교회 위한 일)

◆ 개혁주의와 복음주의의 분명한 신앙전통 위에 서 있는 한기총의 정체성을 따라 복음의 능력을 확고히 하는 일이다. 또한 구성원들과의 동반상승을 위해 기존의 사업을 계승하되 시대를 선도하는 변화를 모색해 갈 것이다. 숙원사업인 회관 건립이나, 내부의 복지 문제에도 힘을 쓰겠다.

2) 대외적인 계획은? (대 사회적인 일)

◆ 교회는 세상 속에 세우신 진리의 등대요 구원의 방주라 할 수 있다. 대외적인 사역 역시 교회의 세 과시가 아니라 복음의 능력과 사랑을 나타내는 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택하신 백성이요 왕같은 제사장으로서 정의와 평화, 인권, 환경 문제 등의 과제를 감당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복음주의권과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

◇ ‘사학 육성 진흥법 제정, 국군포로 등 납북자 포로 문제 해결’ 등에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는데, 한기총을 지나치게 (극보수적인) 정치적 색체로 이끌려고 하는 게 아닌지 하는 우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 세상 속에서의 교회가 성도들의 언과 행이 이념과 정치적 해석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 하지만 ‘중립지역’에 자신을 감추는 것보다는 오해를 받더라도 기도와 말씀을 통해 발견하고 분별한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한국교회에는 대표적인 두 연합기구가 있다. 한기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 인데 상호협력방안 및 관계설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

◆ 우리 교단은 감사하게도 두 기관에 모두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관계는 특별히 어떻게 설정할 대상은 아니라고 본다. 복음의 진리만이 유일한 것이요 목소리는 다양할수록 건강한 것이라고 본다. 겸허히 듣고 신중하게 표현하면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라’는 말씀을 염두에 두고 있다.

◇ 한국교회 현안 중 하나가 2013년 WCC 부산유치에 대한 논란이다. WCC부산유치에 대한 후보 입장은 무엇인가?

◆ 논란의 중심은 “WCC는 누구이고 무슨 일을 ’했는가’”에 모아져 있다고 본다. 본인은 오히려 “왜 전 세계 교회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세계적인 연합기구가 한국교회를 주목하고 선택했으며 방문하려고 하는가”와 “WCC는 어떤 단체로 변화해야 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본다.

◇ 금품선거가 심하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공명정대한 선거 위해 어떤 노력 기울일 것인지?

◆ 과거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 당사자는 누구며, 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는 분들은 누구인가 결국은 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아닌가. 공명선거를 위한 노력은 후보자의 노력만큼이나 함께 하나님의 선택을 위임받은 지도자들이 협력과 이해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한국교회 기여 방안은?

▲ 한국교회는 역사도 짧고 많은 교단들로 나뉘어져 있으며 남과 북의 분단이라는 민족적 아픔 위에 서 있다. 하지만 이 모두를 문제나 단점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의 방편으로 승화시켰다고 믿는다. 그 결과 선교적으로나 복음의 능력 면에서 세계교회의 희망이 되고 있다. 한국교회가 사명과 은사를 새롭게 발견해 내적 발전과 외적 섬김의 동력을 강화하도록 온 교회와 함께 기도 하며 나아갈 것이다.


kehc12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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