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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생사확인,납북자.국군포로 송환촉구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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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340회 작성일 09-12-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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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납북자∙국군포로 문제 해결하라.

written by. 최경선

이산가족 생사확인, 납북자·국군포로 송환 촉구, 북한 주민 인권개선 국제사회에 호소

‘일천만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납북자·국군포로 송환 촉구대회’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산가족의 전면적인 생사확인과 납북자·국군포로의 송환을 촉구하고, 북한동포의 인권을 유린하는 김정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와 심판 여론을 조성하여 북한의 체제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 이 대회는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위원장 이상철)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회장 최명삼)가 주최하고 납북자가족모임(대표 최성용)과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가 주관했다.

이날 대회에는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 박희도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회장, 박창달 자유총연맹 총재,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채병률 실향민중앙협의회 회장, 김인식 대한민국해병대전우회 총재, 시사문제연구소 이선호 박사를 비롯하여 이북 실향민, 이산가족․납북자 가족, 탈북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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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들이 이산가족의 근본적인 해결과 납북자, 국군포로 송환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konas.net

이들은 대회에서 이산가족의 생사, 소재확인의 전면적인 시행과 ‘이산 1세대’의 이북 고향 방문 실현 촉구,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 및 조선족 탄압의 중단과 납북자, 국군포로 송환을 위한 정부의 노력 요구, 공개처형, 강제이주, 고문 등으로 탄압받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개선을 국제사회에 호소 등을 결의하고, 대회장에서 ‘북한 인권유린 실상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 조사촉구 서명’을 받았다.

사회를 맡은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는 일본은 “납북자문제 해결을 위해 총리가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고, 미국도 2명의 인질 구출을 위해 전직 대통령이 방북을 했는데, 우리나라는 생존 국군포로와 전쟁 이후에 강제로 납치되어 억류된 국민 송환에 너무 미온적”이라며 “이산가족, 납북자·국군포로 송환은 국가적 문제임을 사회 각계각층이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이날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최명삼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북한이 핵보유국의 지위를 확보하려는 얄팍한 전술은 소탐대실(小貪大失)로 결국은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김정일을 국제사법기구의 법정에 세우는 것이 북한 주민 인권을 위한 최소한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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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최명삼 회장은 개회사에서 "북한은 실체없는 조총련의 모습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konas.net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이상철 회장도 대회사에서 “세계인권선언문에 ‘가족은 자연군과 사회의 기본군 단위’라고 되어 있어, 사회와 국가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며 “얼마전 천신만고 끝에 중국으로 탈출한 국군포로 가족이 당국의 관리 소홀로 북송된 사실에 분노에 앞서 좌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탈북자 수는 1만 8천 여명으로 매년 3천명씩 유입되고 있는데 정부는 이들이 사회에 안전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우리는 뜻한 마음으로 동화에 노력해야 한다.”며, “탈북자 수가 50만 명이 넘으면 북한체제는 급속히 변화할 것이고 통일은 한순간에 다가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도 격려사를 통해 “북한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 이르는 전대미문의 3대 세습의 역사를 쓰고 있으며, 금년에 실시한 2차 핵실험과 대포동 미사일 발사, 20여기에 달하는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9억 달러 상당의 돈을 사용했는데, 이는 북한 인민들의 부족한 식량 3년치를 구입할 수 있는 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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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은 "북한은 지난 60년간 변함없이 수령독재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통미봉남이 아닌 통남통미, 통남통세로 전략적 수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konas.net

윤 의원은 또 “현재 북한에는 국군포로 560여명, 납북자 506명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지난 두 정권이 북한에 69억달러를 지원했지만 납북자 1명도 송환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어떠한 경제적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들을 송환하는 것이 국가의 기본 책무이자 예의”라고 강조했다.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약칭 진실화해위원회)와 같이 대한민국 흠집내기에 급급한 위원회는 즉각 폐지하고 ‘국군포로․납북자 송환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참석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아버지가 ’67년 연평도 앞바다에서 북한경비정에 납북되었으나 3년전에 사망한 사실을 최근에야 확인한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지난 27일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북한 핵의 포기와 군국포로․납북자 문제를 의제로 삼겠다.”는 발언에 눈물을 흘렸다며 “아버지의 유해를 찾을 때까지 피해자의 가족으로서 북한의 만행을 국민들에게 알리겠다.”고 격앙된 목소리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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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북자가족모임의 최성용 대표는 정부의 자국민보호정책을 강력히 요청했다.ⓒkonas.net

탈북자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도 “탈북자의 절반 이상이 기초생활 수급자로 생활할 정도로 남한 사회에 적응을 잘 못하고 있다.”며 이는 “탈북자들의 수준이 낮고 일할 의욕이 없고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단지 탈북자라는 이유로 취업이 힘들어 오히려 조선족보다 못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탈북자들이 5천원, 1만원씩 모아 대북전단을 보내는 이유는 북한 주민들에게 진실과 사실을 알리자는 소박한 목적”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주장하는 ‘중도실용’은 경제나 국민복지에는 좋은 정책이나 외교, 안보, 통일에는 위험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객원기자

다음은 결의문 전문임.

세계 어디든 자유롭게 왕래하는 글로벌 시대인 오늘날, 우리 일천만 이산가족들은 고향을 지척에 두고도 60년째 혈육의 생사조차 모르는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채 이산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살고 있으며, 북한에 강제로 억류되어 있는 납북자, 국군포로 가족들 역시 고통과 슬픔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절 이산가족들은 혈육상봉의 희망을 안고 12만 7천명이 상봉신청을 했다. 그러나 남북당국은 이산가족 상봉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그중 1,700여명만 면회하는 이벤트 행사로 치러 왔고, 지난정부는 인도적 차원이라며 1조 6천억원의 쌀과 비료를 북에 퍼주면서도 이산가족문제 해결의 기회를 방기하였다. 이대로 가면 이산가족과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는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 민족의 영원한 한(恨)으로 남을 것이다.

이산가족문제 해결은 통일의 선결과제이자 우리시대에 부하 되어있는 역사적 사명이다. 이에 우리는 고령으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이산가족의 근본적인 해결과 납북자, 국군포로 송환을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남북한 당국은 이산가족 재결합의 근본적 해결방안의 첫 순서인 혈육의 생사, 소재 확인의 전면적인 시행과 ‘이산 1세대’의 고향 방문을 즉각 실시하라 !!!

하나.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과 납북자, 국군포로 송환을 위해 정부는 적극적으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

하나. 공개처형, 납치, 강제이주, 고문 등으로 인간의 기본권조차 누리지 못하는 북한 주 민들의 인권개선을 위해 힘쓸 것을 정부와 국제사회에 간곡히 호소한다 !!!

2009년 11월 30일
일천만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납북자, 국군포로 송환 촉구대회 참가자 일동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납북자가족모임/
라이트코리아 /자유북한운동연합 /실향민중앙협의회 외 자유애국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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