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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납치자 문제관련 북한과 수차례 비밀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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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285회 작성일 10-01-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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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참의원 선거 전 공식 접촉 시작 가능성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민주당 관계자들이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 지난 여름 이후 수 차례에 걸쳐 중국에서 북한측과 극비 접촉을 갖고 납치 피해자의 행방 확인을 요구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3일 보도했다.

하토야마 정권과 북한측과의 접촉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또 북한은 민주당 관계자에게 납치 피해자 중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한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올 여름 참의원 선거 전 북·일 양국의 공식 협의가 시작될 가능성이 대두된 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몇몇 정부 여당 관계자에 따르면, 비밀 접촉은 정권 교체 전인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돼 하토야마 내각 출범 이후 본격화됐다.

비밀 접촉 루트 중 하나는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민주당 간사장 측근의 한 인물로 거의 한 달에 1번 꼴로 베이징의 북한 대사관를 방문하고 있다. 또다른 루트는 지난해 10월 중순 다른 당 관계자가 총리 관저 측 의사에 따라 중국을 방문한 것이다. 한 북·일 관계 소식통은 "이때는 중개인을 낀 형태로 북한 고위 인물과 북·일 간의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일련의 접촉을 통해 민주당 측은 납치 피해자의 행방을 다시 확인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북한측에서는 이름이나 신분 등 구체적인 것은 밝힐 수 없지만, "몸을 망친 사람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일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비밀 접촉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측근으로, 대남 정책의 실무 책임을 맡고 있는 김양건(金養建)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무성의 한 고위 관계자는 "생존자 정보의 진위는 알 수 없지만,북한이 민주당 정권의 의중 탐색에 나선 것이 아닌가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방북과 관련, "방북 필요가 있다면 북한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수 차례에 걸친 비밀 접촉은 하토야마 총리나 오자와 간사장의 방북을 위한 길을 닦기 위한 것으로 납북자의 생존을 방북의 성과로 삼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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