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후납북자 피해가족 연합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GO

언론보도

 Home

남북,국군포로.납북자 3명씩 송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240회 작성일 10-01-07 10:21

본문


남북이 지난해 극비접촉을 통해 정상회담 개최 시 국군포로와 납북자를 각각 3명 가량씩 송환시킨다는데 의견 접근을 이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상회담 논의를 위한 당국간 비공식 접촉은 숨고르기를 거쳐 다시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윤경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중순 임태희 노동부 장관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간의 싱가포르 접촉에서는 국군포로와 납북자 송환 문제가 깊이 있게 논의됐습니다.

남북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 접촉에서 정상회담이 열리면 대통령이 3명 안팎의 국군포로를 데리고 귀환한다는데 의견이 거의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납북자 3명 가량도 일시 고향방문 형식으로 송환한다는데 남북이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물론 납북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북한 입장이기 때문에 의거 입북자로 포장해 보내준다는 것입니다.

이런 송환 방식은 2002년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전격 방북 한 달 뒤 일시귀국했던 납치피해자 5명을 돌려보내지 않았던 것과 유사한 방식입니다.

남북 간의 이러한 공감은 지난해 11월 7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진행된 당국간 비공개 접촉에서도 재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더이상 효용가치가 없는 국군포로와 납북자를 인도적 조치라는 명분의 카드로 활용할 수 있을 거란 계산을 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사흘 뒤 발생한 대청해전으로 14일 개성접촉에서는 분위기가 경색되면서 회담은 결렬됐습니다.

특히 핵문제를 반드시 정상회담 의제로 삼아야 하며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남측 주장에 북한이 핵문제는 미국과 풀어야 할 사안이라고 맞서면서 깨졌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회담 결렬 사흘 뒤부터 현인택 통일부 장관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던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남북 모두 새해 들어 관계 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중단됐던 정상회담 논의는 탐색전을 거쳐 조만간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YTN 윤경민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2013 unite2011.co.kr. Made with love by 사단법인 전후납북자 피해가족 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