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단체, DJ자택 항의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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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단체, DJ자택 항의방문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피랍탈북인권연대, 납북자가족모임, 납북자가족
협의회 등 3개 납북자단체 회원 12명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
金大中)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 납북자명단과 항의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김 전 대통령은 지난 2000년 9월2일 비전향 장기수 63명을 북한으로 돌
려보내면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임기내에 납북자 486명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
고 명단까지 제시하며 국민과 가족앞에 호언장담한 바 있다"며 송환약속에 대한 해
명을 요구했다.
김 전 대통령측이 경호와 건강문제 등을 이유로 면담을 거절하자 이들은 자택
입구에서 ▲납북자 송환에 대한 입장 표명 ▲대북송금 관련자 전원구속과 대국민 사
죄 등의 내용이 담긴 항의문과 납북자 486명의 명단, 납북자 인권보고서 책자를 김
한정 김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자택 주변에는 1개중대 120여명의 경찰이 배치돼 이들의 자택 접근을 막아
한 때 고성이 오가기도 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사무총장은 "김 전 대통령의 약속에 대한 현 정부의
입장을 듣기 위해 노무현 대통령과의 면담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피랍탈북인권연대, 납북자가족모임, 납북자가족
협의회 등 3개 납북자단체 회원 12명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
金大中)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 납북자명단과 항의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김 전 대통령은 지난 2000년 9월2일 비전향 장기수 63명을 북한으로 돌
려보내면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임기내에 납북자 486명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
고 명단까지 제시하며 국민과 가족앞에 호언장담한 바 있다"며 송환약속에 대한 해
명을 요구했다.
김 전 대통령측이 경호와 건강문제 등을 이유로 면담을 거절하자 이들은 자택
입구에서 ▲납북자 송환에 대한 입장 표명 ▲대북송금 관련자 전원구속과 대국민 사
죄 등의 내용이 담긴 항의문과 납북자 486명의 명단, 납북자 인권보고서 책자를 김
한정 김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자택 주변에는 1개중대 120여명의 경찰이 배치돼 이들의 자택 접근을 막아
한 때 고성이 오가기도 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사무총장은 "김 전 대통령의 약속에 대한 현 정부의
입장을 듣기 위해 노무현 대통령과의 면담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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