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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가족모임,유엔에 정식조사 요청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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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232회 작성일 10-01-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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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가족모임,유엔에 정식조사 요청키로

문따폰, 최성용대표에 권유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사진)는 13일 서울 중구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위띳 문따폰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비공개로 만났다. 문따폰 보고관의 요청으로 이뤄진 회동에서 최 대표는 납북자 67명의 단체 사진 2장(각 31명, 36명), 중국 당국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하기 전에 신상정보와 함께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탈북자 2명의 사진을 보여 줬다.

최 대표는 “문따폰 보고관은 ‘북한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며 유엔의 인권문제 조사를 총괄하는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에 사진 속 납북자와 탈북자에 대한 유엔 차원의 정식 조사를 요청할 것을 권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 대표는 사진 속 탈북자 2명과 납북자 67명에 대한 조사를 유엔에 정식 요청할 계획이다. 납북자에 대해 유엔 차원의 조사를 요청하는 것은 처음이다.

조사 요청이 접수되면 유엔은 이들의 현재 상황과 인권유린 여부에 대한 진상조사를 북한에 지속적으로 요청한다. 유엔 조사의 효력은 2000년 러시아 국경을 넘으려다 북송된 ‘7인 탈북자’ 사건에서 증명됐다. 이들에 대한 조사 요청이 유엔에 접수된 뒤 북한은 고문으로 숨진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탈북자에 대한 고문을 중단하고 요덕수용소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북한 납치자 문제를 유엔에 접수시킨 반면 우리 정부는 납북자 문제를 유엔에 제기하지 않았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한편 그는 탈북자 2명의 사진을 공개한 뒤 자신에게 “얼마나 사나 보자” 등의 위협을 하는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2005년 북한의 테러 위협설 이후 사복경관 1명이 최 대표의 신병경호를 맡았으나 지난해 말 그가 국군포로 가족의 북송문제를 제기한 뒤 갑자기 철수했다고 그는 밝혔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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