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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목사 피랍11주기.순교10주기 납북자 송환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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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370회 작성일 11-01-1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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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목사 피랍 11주기·순교 10주기 납북자 송환기도회
“숭고한 희생, 북한 복음화 열매 맺을 것”

[2011.01.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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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회책임, 김동식목사유해송환운동본부, 피랍탈북인권연대, 한국장애인선교단체연합회 등이 함께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동식 목사 피랍 11주기 및 순교 10주기 납북자 송환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고 김동식 목사는 중국 내 탈북자들의 한국 입국을 돕는 일을 하다가 2000년 1월 16일 중국 옌지(延吉)에서 강제로 차에 태워지는 모습이 목격된 뒤 실종됐었다. 우리 정부는 그해 10월 김 목사의 납북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사상전향을 강요받다가 2001년 2월 중순경 평양초대소에서 고문과 영양실조로 순교했다. 사망 전 그의 몸무게는 80kg에서 35kg으로 줄었고 고문 후유증과 직장암 등에 시달렸다. 김 목사의 묘지는 북한 평양 근교 상원리 소재 조선인민군 91훈련소 위수구역 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의 유족들은 2008년 4월 미 연방 워싱턴DC 지법에 북한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지난해 8월 “김 목사의 아들과 동생에게 각각 2500만 달러의 피해보상금을 지급하고 징벌금으로 3억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김양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인권위원장은 이날 추모 설교를 통해 “김 목사가 흘린 순교의 피는 결코 헛되지 않았다”면서 “피랍 후 중국은 선교사들의 납치를 금지했으며 선교사들에 의해 예수님을 영접한 중국인들이 북한을 드나들며 북한에 복음을 전하게 됐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김 목사의 희생이 머지않아 북한을 복음으로 통일시키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김성곤 기독교사회책임 이사는 김동식 목사의 유해와 납북자의 송환을 촉구하는 성명을 낭독했다. 성명은 “순수한 마음으로 북한 동포에게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던 선교사를 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북한 당국의 야만적 행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면서 “북한 당국은 김 목사의 납치를 사죄하고 그의 유해와 납북자 및 국군포로를 즉각 송환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는 납북자의 생사확인과 그들의 송환을 더 강력히 추진하고 국회는 즉각 북한인권법을 제정,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김동식목사유해송환운동본부 김규호 공동집행위원장은 “김 목사 유품을 전시할 공간을 마련할 뿐 아니라 분기별로 납북자를 위한 기도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태경 기자, 신재범 인턴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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