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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딸 구출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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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121회 작성일 12-07-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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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딸 송환 대책위원회 발족

‘통영의딸 송환 대책위원회’가 20일 오후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발족됐다.

이는 지난 5월 2일 유엔 산하 ‘임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이 신숙자 여사와 두 딸 오혜원, 오규원 양이 임의적 구금상태에 있으며 북한 당국은 이들을 즉각 석방하고 충분한 배상을 하라고 공식 결정함에 따라, 신숙자 모녀의 송환을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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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의딸 송환 대책위원회’가 20일 오후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발족됐다.ⓒkonas.net

유엔의 결정은 신숙자 모녀 송환의 가능성과 정당성을 확인시켜 주었고, 각국의 정부와 국내외 인권단체들이 북한당국에 신숙자 모녀의 송환을 공식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 합법적인 정당성을 부여해 준 것이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유엔의 결정과 대책위 발족의 의미를 설명하고, 뉴욕 북한대표부 앞에서의 항의시위와 국내에서의 활동, 그리고 유럽을 중심으로 향후 활동계획을 설명했다.

이 날 신숙자 씨의 남편 오길남 박사는, 그동안 신숙자 모녀 송환운동에 관심을 가져준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앞으로 가족의 송환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음은 가족과 함께 이 자리에서 모든 분들게 큰 절을 올리고 싶다”며 가족 상봉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 날 기자회견장에는 오공태 재일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단장이 참석해 오길남 박사와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북한인권을 위해 일본에서모금한 금액 중 일부인 1천만원과 오 단장 개인이 1천만원을 더해 신숙자 모녀 구출운동에 써 달라는 의미로 전달했다.

오 단장은 “북한인권문제를 제 일처럼 관심갖게 된 것은 우리 회사에서 일하는 재일동포 탈북자들을 만나고 나서부터”라며, 이들의 지옥같은 이야기를 듣고 나서 분하고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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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공태 재일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단장(좌)이 오길남 박사(우)와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중앙) 대표에게 대책위 활동을 지원하는 성금을 전달했다ⓒkonas.net

한편 이 날 기자회견 후 대책위원들은 프레스센터에서 통일부 입구까지 도보 행진해 이명박 대통령과 통일부장관에 드리는 청원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

대책위는 통일부장관에게 보내는 청원서에서 “신숙자 여사의 생사 여부와 두 딸의 행방을 밝히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신숙자 여사가 사망했다면 북한 당국으로부터 사망증명서와 유해를 송환받으며, 두 딸과 오길남 박사가 북한 당국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제 3국에서 상봉하는데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생존해 있는 오 박사의 가족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신숙자 씨는 이역만리 독일에서 대한민국 근대화의 밀알이 되었으며, 남편 오길남 박사를 설득해 한국인 유학생을 납치해 오라는 김정일의 명령을 거부케 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존엄함을 지켜냈다”고 밝히고, “세 모녀를 구해 내는 일은 우리가 스스로 인간이고자 함이고 대한민국 스스로 나라다워지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세계 각국의 정부 당국자에게 신숙자 모녀의 송환을 호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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