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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납북자가족 지원법' 제정 추진
한나라당은 중국에서 탈북자 지원 활동을 벌이다 중국 당국에 의해 수감 중인 탈북자 지원 운동가들에 대한 ‘석방촉구결의안’을 8월 임시국회에 제출,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북한에 납북된 어부 등 납북자들 가족에 대한 지원 법률도 마련키로 했다.
이주영 한나라당 인권위원장은 29일 “북한 인권 관련 단체들과 납북자 가족들을 만나 어려움을 수렴해왔다”면서 “인권 사각지대로 놓여 있는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아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현재 북한에 납치돼 억류 중인 인원이 486명에 이른다”면서 “이들의 가족들은 유·무형의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30일 당 인권위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북한인권 개선 토론회’를 비롯, 각종 강연회와 세미나, 홍보 활동을 통해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현재 탈북자를 돕다 중국에 억류된 활동가들은 8명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 權大烈기자 dykwo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