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전후 납북자 가족대표를 24일 오후 통일부 장관실 접견실에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후 납북자 가족들은 "정부가 향후 납북피해가족들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류길재 장관은 "납북자 피해가족들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함께 납북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허용근 '전후납북자가족연합회' 대표, 김종관 상임이사, 최성룔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김태옥, 김순례, 김양자 납북자 가족 등 6명이 참석했다.

현재 정부는 휴전협정이후 총 3천835명이 납북, 3천319명이 귀환했으며, 현재 516명이 억류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