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븍자 단체, 13일 정착지원촉구 해상시위
페이지 정보
본문
◇납북자가족모임 등 국내 납북자인권단체 회원들이 13일 충남 서천군 홍원항 앞바다에서 8t 어선 1척을 동원, 납북자 송환 및 납북귀화자 특별지원법 제정을 요구하는 해상 시위를 벌이고 있다. / 李起元기자 kiwiyi@chosun.com
납북자가족모임(대표 최성룡) 등 국내 납북자 인권단체들은 13일 오전 11시 30분께 충남 서천군 홍원항 앞바다에서 8t 어선 1척을 동원, 납북자 송환 및 납북귀화자 특별지원법 제정을 요구하는 해상 시위를 벌였다.
이날 어선에는 지난 1973년 서해안에서 납북된 뒤 올 해 6월 한국으로 귀환한 김병도(52)씨를 비롯, 납북 귀환자 이재근(66), 진정팔(64)씨 등 7명이 탔으며 이들은 "30여년 만에 사선을 넘어 조국의 품에 돌아왔지만 하루하루의 생계를 걱정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들은 또 "납북귀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보살핌만이 잃어버린 시간을 보상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납북자의 송환을 전제하지 않는 대북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을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쿄방송(TBS)과 니혼TV 등 일본 취재진이 참석해 납북자 문제에 대한 일본인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연합
납북자가족모임(대표 최성룡) 등 국내 납북자 인권단체들은 13일 오전 11시 30분께 충남 서천군 홍원항 앞바다에서 8t 어선 1척을 동원, 납북자 송환 및 납북귀화자 특별지원법 제정을 요구하는 해상 시위를 벌였다.
이날 어선에는 지난 1973년 서해안에서 납북된 뒤 올 해 6월 한국으로 귀환한 김병도(52)씨를 비롯, 납북 귀환자 이재근(66), 진정팔(64)씨 등 7명이 탔으며 이들은 "30여년 만에 사선을 넘어 조국의 품에 돌아왔지만 하루하루의 생계를 걱정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들은 또 "납북귀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보살핌만이 잃어버린 시간을 보상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납북자의 송환을 전제하지 않는 대북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을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쿄방송(TBS)과 니혼TV 등 일본 취재진이 참석해 납북자 문제에 대한 일본인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연합
- 이전글「拉北者가족모임」 대표 崔成龍씨, 금강산에서 제사 올리다 04.10.26
- 다음글<국감현장>-통외통위 04.10.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