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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안 체포 탈북자 어머니 26년간 연금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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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94회 작성일 04-10-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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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최근 중국 저장(浙江)성에서 부인과 함께 항공
편으로 입국을 시도하다 중국 공안에 체포된 것을 알려진 국군 포로 출신 탈북자
전용일(72)씨의 어머니가 26년여간 경북 영천에서 연금을 수령했었던 것으로 확인됐
다.

17일 국가보훈처 경주보훈지청에 따르면 전씨에 대해 확인한 결과 0347876번의
군번을 가진 전씨는 1933년 8월 28일생으로 당시 주소지가 영천시 신령면 화성리로
돼있었으나 소속 부대는 전씨의 입국을 후원해 온 납북자가족모임이 주장한 19연대
가 아닌 23연대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주보훈지청은 전씨가 61년 9월에 전몰군경으로 등록돼 어머니 김동수(
영천시 신령면)씨가 이때부터 사망직전인 87년 9월까지 26년간 연금(국가유공자보상
금)을 수령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가 "영천의 전씨 가족들이 국군포로에게 지급
되는 연금까지 받았다"고 주장한 것과 일치했다.

그러나 납북자가족모임측이 신령면에 전씨의 형제 4명이 생존해있다고 밝혔으나
경주보훈지청이 확인한 전씨는 3형제의 둘째 아들로, 형 환일(1922년생)씨는 1999년
에 사망했고 동생인 수열(39년생)씨는 행방을 알 수 없었다.

경주보훈지청 관계자는 "전씨의 인적 사항이 납북자가족모임의 주장과 일부
다른 점도 있으나 보훈처 자체 전산망에 전용일의 이름을 가진 영천 출신 전몰군경
은 단 1명이어서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최근 납북자가족모임측이 전사 처리된 국군 포로 출신 탈북
자 전씨가 최근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고 주장하고 있어 진상조사 결과 전씨가 국군
포로임이 확인되면 외교적 노력을 통해 입국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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