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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최원모 평북 정주일대서 독립운동 펼쳐, 탈북민 증언 - 영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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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04-0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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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최씨 정보수집 편지 통해 증언 1972년 정주서 교수형 당한 것으로 확인
최성룡 납북자연합회 이사장 편지 공개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평안북도 정주 출신으로 1967년 서해에서 조업중 납북되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 최원모 씨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에 적극 가담했다 는 탈북민의 증언이 나왔다. 

최씨 는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최성룡 이사장의 부친으로 부인 고(故) 김애란 씨와 함께 미국이 6.25전쟁 당시 대북 정보 수집을 위해 조직한 •첩보부대 켈로(KLO)부대에서 부부 대원으로 활동했다.

최성룡 이사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래전부터 알고 지 내던 탈북민이 자신의 아버지가 평 북 정주일대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는 사실을 북한의 고위직으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그들의 신상과 증언 한 내용들을 토대로 작성한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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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탈북민이 1967년 납북된 최원모 씨가 일제강점기에 북한 정주군 일대에서 독 립운동을 펼쳤다고 증언했다.(사진은 탈북민이 납북자 최 씨의 아들 최성룡 전후납 •북자피해가족연합회 이사장에게 보낸 편지 일부와 납북된 최원모 씨


편지에는 북한 고위급 인사들의 실명과 직급을 거론하며, 이들이 최 대표의 아버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 하는데 관여한 사람들이며 증언자 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고위직으로 부터 전해 받은 최 씨의 신분장(주 민등록카드)에는 앞면에는 최 씨의 사진과 함께 생년월일(1910년생) △1967년 체포 △1949년 신의주폭 동 가담 △서북청년단 정주 치안대 장 △1972년 12월 1일 평북 정주 신 안리 달래강다리에서 교수형으로 처단 등 이라고 적혀 있었고 뒷면에 는 △해방전 행적 △전쟁 전후 행적 △처단 내용이 순서대로 적혀있었 다고 했다.

특히 최씨의 해방전 행적에 대해 조만식 계열의 단체에 들어가 손정도, 안창호 등과 독립운동에 가담했으며 고향인 평북 정주지역 책임자 로 활동하며 평북 운산과 초산에서 일본인과 친일파가 운영하는 금광 을 습격해 많은 물자를 광복군에 보냈으며, 금광을 습격하다 잡힌 사람이 있으면 파출소를 습격해 구출했 다고 증언했다.

또한 편지에는 최 씨 가 해방이 되자 조만식의 사주를 받아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체포 되어 신의주 형무소에 수감됐으며, 6.25전쟁이 터지자 잡혀 있던 사람 들과 함께 형무소를 탈출해 월남하 여 서북청년단에 가담, 반공활동을 펼치는 등 인민군에 막대한 지장을 준 위험인물로 기록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 고위급 인사가 최 씨에 대해 수년에 걸쳐 독립운동을 했는 데 그것이 우리 편(북한)에 섰더라 면 정말 항일 빨치산이고 독립영웅 인데 그 반대편에 서는 바람에 그렇 게 처단되었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탈북민은 편지 끝머리에 보훈 부나 국방부에서 최 씨에 대한 공적을 조사해 그에 합당한 서훈을 받 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문제로 어떤 조사기관이 물어보더라도 적 극임할 자세가 되어 있다고 했다.

한편 최성룡 이사장은 "탈북민이 보내 온 편지를 통해 뒤늦게나마 아버지의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알 수 있었다"고 말하고 "편지를 보내 온 탈북민은 최근 방송에 보도된 평남 개천군 일대에 수백여구의 유엔군 과 국군묘지가 있다고 제보한 당사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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