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브로커에 당하고 남한선 냉대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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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피랍탈북인권연대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
현동 서희빌딩 4층 강당에서 탈북자 단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 연대
전 대표였던 이서 목사 서거 1주년 추모 모임을 가졌다.
연대는 이 자리에서 성명을 채택, "탈북자들은 불법적 브로커가 아니면 죽음의
위협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데다 조국의 냉대를 받고 있는 현실에 놓여있다"면서 "정
부는 탈북자, 납북자, 국군포로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 해결을 통일정책의 기조로 삼
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재중 탈북자들의 국내 송환과 이들을 돕다 중국에서 납북된 김동식
목사의 구명 운동을 펼치는 등 탈북자 인권을 위해 헌신하다 지난해 1월 지병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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