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후납북자 피해가족 연합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GO

언론보도

 Home

-금강산상봉- '50여년만의 눈물' 첫 상봉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759회 작성일 04-10-26 15:19

본문

남측 149명, 북측가족 239명 재회

(금강산=연합뉴스) 공동취재단= 제10차 남북 이산가족 방문단 2진 상봉행사가 1
4일 북한 금강산에서 열렸다.

지난 11일부터 북측 100명을 남측 471명이 만난 1진 행사에 이어 이날부터 치러
지는 상봉행사에서는 남측 100명과 동반가족 49명이 북측에서 온 가족 237명을 만났
다.

오후 4시부터 김정숙휴양소에서 이뤄진 단체상봉에는 남측 황인규(95).김정원(9
0)씨 부부가 50년전 북한에 두고온 딸 신렬(60).의렬(57)씨를 만났다.

어머니 김씨는 "당시 젖먹이를 포함해 다섯 아이가 있었는데 모두 데리고 피난
나올 수 없게되자 9살 난 신렬이가 의렬이를 데리고 남겠다고 해 두고 왔다"고 말했
다.

상봉에서는 또 최고령자인 허유정(97.여)씨가 일본에서 북송선인 만경봉호를 타
고 59년 북한에 들어간 아들 황원(67)씨와 며느리.손자를 만났다.

북한은 이번 상봉에서 납북자와 국군포로 각 한 가족의 상봉을 허용했으나 68년
7월 납북된 어부 박종임씨의 경우, 숨졌다고 알려와 어머니 윤영자(73.여)씨는 북한
의 여동생 선희(69)씨를 대신 만났다.

또 국군포로 유상재(81)씨는 북측이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해와 남측에 사는
아내 부김봉희(80)씨는 조카 김영환(44)씨 등을 만나야 했다.

상봉 가족들은 북측이 주최한 환영만찬을 함께 했으며 15일에는 남측 숙소인 해
금강호텔에서 가족별 개별상봉을 한 뒤 오후 삼일포를 관광할 예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2013 unite2011.co.kr. Made with love by 사단법인 전후납북자 피해가족 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