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답변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 국내에 귀환한 국군포로와 납북어부들이 올 가
을 미국을 방문해 납북자 실태를 증언하는 계획이 추진된다.

피랍탈북인권시민연대 도희윤 사무총장은 21일 "미국 디펜스포럼 재단의 초청에
따라 오는 9월 중순께 납북어부 등이 미국을 방문해 한국의 납북자 실태에 대해 증
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펜스포럼은 그간 탈북자 등 북한인권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탈북자 난민촌
설치, 대북식량지원 투명성 강화, 북한 주민에 대한 라디오 공급 등을 추진해온 미
국의 민간단체다.

현재 재단측의 초청으로 미국 방문이 추진되고 있는 납북어부 출신 귀환자는 이
재근, 김병도, 진정팔씨 등 3명이며 국내에 있는 일부 국군포로들과도 접촉해 방미
문제를 협의중이라고 시민연대측은 설명했다.

재단측은 "미 국무부와 의회 관계자 등이 한국의 납북자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
고 있으며 이번 초청이 납북자 문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
라며 시민연대측에 초청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