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가족協 "비전향수는 민주화인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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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 (사)6.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이사장 김성
호)는 21일 오전 서울 수송동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한상범) 앞에서 집회를
갖고 비전향장기수가 민주화에 기여했다는 최근 의문사위의 발표를 규탄했다.
납북자 가족 20여명은 이 자리에서 "전향을 거부한 간첩과 빨치산을 민주화인사
로 둔갑시키는 의문사위의 결정을 반국가적, 반민주적 음모로 규정한다"며 비전향장
기수의 일방적인 북송 반대, 납북된 애국인사와 양민의 조속한 송환 등을 주장했다.
김성호 이사장은 "정부는 비전향장기수를 북송할 경우에는 이를 납북인사의
생사확인 및 송환과 연계해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날 의문사위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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