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후납북자 피해가족 연합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GO

언론보도

 Home

"탈북자교육 냉전자 시각 여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478회 작성일 04-10-26 15:29

본문

"탈북자교육 냉전자 시각 여전"

탈북자 관련 논의가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지난 7월 468명 의 탈북자들의 대거 입국후 대량 탈북사태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있는 가운데, 한국사회가 이를 받아들일 제도와 인프라를 갖추지 못했다는 위기의식을 반영하듯 31일 하루동안에 만 굵직한 탈북자 관련 토론회 3건이 연달아 열렸다.
납북자 가족 모임 등 10개 북한관련 인권단체, 사회복지공동모금 회, 북한을 생각하는 모임 등 색깔과 방향이 다른 단체와 구성원 들이 각각 개최한 토론회가 이날 동시 다발적으로 열려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그러나 탈북자 문제의 심각성과 시급성은 대부분 공유하면서도, 구체적인 해법제시는 적어 넘어서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음을 시사했다.

◈재취업, 근로의식 고취〓납북자 가족 모임, 납북자 가족협의회 , 두리하나 선교회,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등 북한인권 관련 10개 단체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북한인권 및 탈북자 관련 정책심포 지엄’에서 기조 발표를 한 조용관 탈북이주민 연구소장은 “탈 북자 취업문제가 가장 절실한데 탈북자 고용경험이 있는 기업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며 차라리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편이 낫다고 고백하는 것을 들었다”고 지적했다. 조소장은 “정부는 탈북자의 자활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방안들이 강구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탈북 여건 변화 고려〓이금순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센터 소장은 “초기와는 달리 탈북사태가 북한 내부의 사회 변화와 중국 등 체류국의 여건변화 등으로 새로운 단계로 발전되고 있다”며 “ 탈북 과정에서 심각한 인권침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된다”고 말했다. 이소장은 또 “탈북자들을 보호하는 한편 일시 적으로 탈북한 사람들의 경우 자발적으로 북한에 무사귀한 하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북의 정서적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 관으로 한국여성 개발원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사회 통합 활 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기조발표를 맡은 정병호 한 양대 교수는‘북한이탈주민 사회문화통합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교수는 “기존 탈북자 교육내용이 냉전적 관점에 기초한 정치교육이나 자본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확인시키는 커리큘 럼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보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사회문화적 적응 프로그램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탈북자 문제에 대한 탈정치성 확보〓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 소장은 “향후 탈북자 대책은 탈북자가 한국사회에 기여할 수 잇 는 생산적 존재라는 측면, 남북관계 발전에 장애요인이 되지 않 을 수 있다는 측면을 강조하고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 다. 윤소장은 “탈북자 한국사회의 부담적 존재가 아닌 한국사회 에 생산적 기여자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을 표명하는 것이 남한 구성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데 필요하다”고 강 조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2013 unite2011.co.kr. Made with love by 사단법인 전후납북자 피해가족 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