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조 "화상상봉등 상봉방식 다양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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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이봉조(李鳳朝) 통일부 차관은 21일 정부가 납
북자와 국군포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진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당국간 회담
등을 통해 북측의 태도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구기동 이북 5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23주년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산가족의 염원인 면회소 설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몸이
불편한 이산가족을 위해 화상(畵像)상봉을 비롯해 상봉 방식을 다양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의 조속한 해결에 합의
한 뒤 정부는 이산가족 교류의 정례화.제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
이산가족 문제는 남북관계의 꾸준한 진전 속에서 풀어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여러 사정이 얽혀 (남북) 당국간 대화도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
황이나 정부는 인내심을 가지고 상황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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