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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용호 가족 부산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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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00회 작성일 04-10-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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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 북한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길용호 선
원 14명의 남쪽 가족들이 부산에 모여 이들의 송환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일 계획이
다.

피랍탈북인권시민연대와 납북자가족모임은 오는 24일 부산역 광장에서 길용호
선원 가족 및 귀환 납북 어부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부에 이들의 송환을 촉
구하는 기자회견을 겸한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부산 선적 60t급 어선인 길용호는 1966년 1월 22일 서해 격렬비열도 서북쪽 90
마일 공해상에서 실종됐으나 정부는 그간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채 중국에 의해 나
포된 것으로 추정해왔다.

그러나 2001년 귀환 납북어부 진정팔(65)씨가 길용호 선원 14명이 북한에 생존
해 있다고 증언함에 따라 길용호의 납북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올해 초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길용호 선원 박모(59)씨가 강원도 동해시에
살고 있는 누나 순자(62)씨에게 편지를 보내온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길용호 선원들의 남쪽 가족들은 이날 오후 부산역 부근 예식장에서 열리는 진씨
의 장남 용규(33)씨의 결혼식 참석에 앞서 정부측에 납북자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규씨는 진씨가 북한에서 결혼해서 낳은 아들로 아버지를 뒤따라 재작년 6월
북한을 빠져 나와 남한에 입국했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회장은 "정부는 납북이 사실로 드러난 만큼 길용호 선원
들을 납북자로 인정하고 생사확인 및 송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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